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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숲을 키웁시다! 군위군의 희망을 키웁시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3.31 16:12 수정 2011.03.31 04:18

산림소득지원 및 산림보호사업 등에 64억 4천만원 투자키로

“푸른 숲은 군위의 희망입니다.”

최근 삶의 질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숲의 복지적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숲은 전통적으로 우리 실생활에 필요한 임산물의 공급처다. 현재는 웰빙과 삶의 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숲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이해하고, 건강과 행복을 찾으려는 수요가 증폭하고 있다.
따라서 산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정책이 요구된다.

이에 군위군(군수 장 욱)에서는 2011년도 산림분야 예산을 64억 4천만원으로 전년도 예산 60억 9천만원보다 5.7%인 3억5천만원을 증액 편성하여 산림소득지원사업 및 산림보호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국토면적의 64%, 경상북도는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군의 산림현황은 46,445ha로 우리 군 전체면적의 76%가 산림이 차지하고 있어 산림분야에 대한 개발 잠재력은 무한하다.

먼저 우리군의 임야현황을 보면 소유별로는 사유림이 91%, 공유림 6%, 국유림이 3%를 차지하고 읍면별로는 고로면이 군 임야면적의 21%인 9,845ha이고 산성면이 가장 적은 2,652ha이다.

이렇게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산림이 우리 군민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주는지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 기능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산림의 수자원 증대 기능, 산림 정수, 토사유출 방지, 토사붕괴 방지, 대기 정화, 산림 휴양, 야생동물 보호 그리고 심미적 정서 함양이 더해지는 추세이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2008년 말 기준으로 총 가치는 73조를 상회하고 이는 1995년의 34조보다 2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 산림의 공익적 기능
더구나 산림은 기후변화의 시대에 들어와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4,600만 톤으로서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의 7.5% 정도를 흡수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배출량의 26% 가량을 흡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산림의 공익적 기능은 정서 함양과 기후변화 억제까지도 담당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산림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1974년에서 2009년 사이에 사라진 우리나라의 산림 면적은 270,535ha에 달하고 있다.
개발에 따른 산림 훼손이 주원인라 군위군에서는 무분별한 개발은 피하고 개발과 보존에 대한 조화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면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10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등 지구 환경 문제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군에서도 4월 1일 식목일 행사를 전 군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의 중요성이 전 군민들에게 확산되어 산하가 푸르고 건강한 우리 강산만들기 참여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고로 장곡휴양림, 양지리 아미산 등산로, 석산리 산촌생태마을, 군위댐, 인각사 일연공원 등을 도시민들에게는 볼거리 제공과 지역민들에게는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보완 발전시켜 나가고, 팔공산 생태탐방로를 250여원 투자 개발하여 동산계곡, 삼존석굴과 연계하여 차별화된 군위군의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와 연계하여 올 한해 우리 군에서 산림소득지원과 산림보호사업에 투자하는 주요사업들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산림보호를 위한 산불예방활동 강화, 도시숲 조성,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숲 가꾸기의 품질혁신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관리를 통하여 생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경제적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육성한다.

먼저 정책 숲 가꾸기 사업에 22억 4천여만원을 투자하여 주요도로변 등 거점별 지역1,600ha에 일자리 창출 및 임산물을 수집한다. 조림사업에는 1억 6천여만원으로 48ha에 잣나무 외 9종 88,600본을 식재하여 경제림 육성단지로 조성하고, 임도를 활용한 명품테마길을 조성하기 위하여 부계 남산~동산간 임도 1㎞에 사업비 2억 5천만원을 투자하여 산림경관 조망시설, 포토존, 야생화 군락지, 수목이름표 부착, 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산불예방활동 강화
군에서는 전공무원 비상근무와 군, 읍면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 전문 진화대 36명, 의용소방대 300명,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1대를 비상대기하고 산불감시원 65명, 산불감시초 8개소,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5개소를 활용한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산불취약지역 및 주요입산 길목에 경고판 및 산불조심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설치했다.

아미산 등산로를 비롯해 주요 산림 14개구 13,99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입산자 실화를 차단하기 위한 입산길목 지키기, 정신질환자, 노약자, 어린이불장난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관리와 산불발생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진화장비 확충,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증설, 산불감시 인력보강을 위한 예산 12억원을 확보하고 산불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 도시숲 조성
군위 둔치운동장 인근 노후 돈사의 심한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과 외지인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에게 휴식공간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녹색공간 확충 및 경관가치 창출로 청정군위 이미지를 제고한다.

군위읍 사직리 일대 부지를 매입하여 30여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0년 11월 군의회로부터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2014년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산림소득사업으로 표고재배시설에 3천만원, 대추생산기반시설에 3억5천만원, 임산물 저장시설 2천만원, 표준출하 상자 3천만원, 대추수확기 지원 1억3천만원, 대추·표고 포장 및 수확상자 7천만원, 표고자목 및 비닐지원에 1억1천만원을 투자하여 임산물 경쟁력을 강화와 주민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 또, 전통산지 약용작물 특화단지 조성에 1억을 지원하고 전문임업인 육성에 1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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