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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로 한우축산경쟁력 높인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4.29 10:23 수정 2011.04.29 05:15

군위읍한우협회, 하천 9㏊ 청정 자연재배단지 조성

군위읍합우협회(회장 최근섭, 총무 신순철)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확대로 한우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통한 한우농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대단위 조사료 청정자연생산단지를 조성했다.
ⓒ 군위신문

특히 하천에 사료용 청보리를 재배하여 하천자연경관을 살리고 갈대 등으로 자연 숲 조성 및 청정조사료 생산으로 사료 걱정을 덜고 고품질 우량한우를 생산하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위읍한우협회 최근섭 회장과 신순철 총무를 비롯한 한우 사육 35농가는 군위군 군위읍 내량1리 위천변 9㏊에 트랙터 등을 동원하여 하천 정리 작업 및 관리로 조사료를 생산해 오고 있다.

이들 한우협회는 매년 4월, 10월 두 차례 청정보리 씨앗 80㎏ 100여 포대를 트랙터 파종기를 이용해 씨앗을 뿌리고 다음해 6월과 10월에 한우농가 공동 작업으로 청보리 조사료를 수확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 1회 생산된 조사료는 청보리와 자생 갈대를 같이 수확하여 원형베일러를 이용해 랩핑 작업을 한다. 이렇게 거친 진공된 짚의 양은 200㎏짜리 400개에 달한다.
청보리는 한번 파종으로 연간 3차례 수확 할 수 있으며 하천에 재배·수확한 조사료는 파종만 할 뿐 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청정무공해 조사료이다.

이에 대해 최근섭 군위읍 한우협회회장은 청정조사료 생산은 한우 사육농가 경비 절감, 축산업경쟁력 제고, 청정조사료 사용 고급육생산, 외화절감과 하천의 푸른 자연경관을 항상 유지 할 수 있는 등 1석2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 군위신문

그리고 군위축산업협동조합 김진열 조합장은 경종 농가에는 농한기 소득안정을 축산농가에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양쪽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그리고 청보리는 알곡이 익기 전에 수확하여 한우 등의 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고 수입대체 효과도 커 고품질 한우 생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편 최근섭 군위읍한우협회 회장은 군위 이로운 한우농가를 위해 하천에 청보리 재배를 확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행정당국에 감사를 표했다.
따라서 최 회장은 사료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청보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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