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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5.16 16:34 수정 2011.05.16 04:49

↑↑ 김종오 부총재
ⓒ 군위신문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까지 들어있는 가정의 달 중에 제1인 어버이의 날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이켜 생각해 봅시다.
5월이 화려(華麗)함만이 가득한 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급변하는 사회와 이에 따르는 가치관의 변화로 옛날의 가족개념이나 효도사상이 지금의 현실에는 많이 희석된 것 같아 허전함이 가득합니다.
그런 이유로 부모님에 대한, 보은(報恩)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1.십중대은(十重大恩):부모님의 열 가지 크신 은혜
1)회탐수호은(懷眈守護恩):어머니 품에 품고 지켜 주시는 은혜
2)임산수고은(臨産受苦恩):해산때의 고통을 이기신 은혜
3)생자망우은(生子忘憂恩):자식을 낳고 모든 근심을 잊으신 은혜
4)인고토감은(咽苦吐甘恩):쓴 것은 삼키고 단것은 뱉어 먹이신 은혜
5)회건취습은(廻乾就濕恩):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누이신 은혜
6)유포양육은(乳哺養育恩):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
7)세탁부정은(洗濯不淨恩):손발이 다르도록 깨끗이 씻어 주신 은혜
8)원행억념은(遠行億念恩):떨어 저 있는 자식을 걱정하신은혜
9)위조악업은(爲造惡業恩):자식위해 나쁜 일도 감당하신은혜
10)구경연민은(究竟憐愍恩):끝까지 자식을 사랑하는 은혜

2.부모님의 은혜를 만분의 일이라도 갚고자 하거든
1)부모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드린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꼭 부모님을 떠올리며 “부모님,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정신으로.
감사하는 마음에서 감사하다는 말이 나오고 효도 하는 행동이 나오게 마련이다.

2)자주 찾아뵙는다.
현대인은 대부분 핵가족을 이루면서 바쁘게 살아간다.
연로 하신 부모님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주 찾아뵙고 신체와 마음의 안위를 살피자.

3)적당한 소일거리를 만들어 드린다.
효도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다르다. 예전에는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을 효(孝) 라고 하였으나 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 시대에는 노인이라는 자괴감과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가벼운 일거리를 끊임없이 만들어 드리고 자주 찾아가서 대화하는 것이 최대의 효도(孝道)이다.

4)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을 잘 섬겨야 한다.
잎사귀가 무성 하고, 꽃이 아름답게 피고, 풍성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은 줄기와 뿌리가 건실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나(我)는 부모님, 조상님 이라는 줄기와 뿌리가 있기에 존재한다.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고 소홀히 섬길 수 없음이다. 늘 조상의 음덕을 기리면서 자식들에게도 조상의 존귀함을 가르쳐야 한다.
어버이날에 한번 더 명심 했던가 돌이켜보자.

충·효·예실천운동본부 부총재
구산 김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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