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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군위군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실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5.26 09:13 수정 2011.05.26 09:28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

군위군에서는 국가나 지방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복지 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조사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사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지만 거주지가 불명확하거나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바람에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우리네 이웃을 찾아내어 적극적인 보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군위군은 군 및 읍면 직원으로 추진단을 구성하여 직접 찾아내는 ‘직권조사’와 주민신고에 의한 ‘신고조사’를 함께 추진 할 계획이다.
직권조사는 읍·면 직원을 주축으로 리·반장, 자원봉사자, 경찰 등으로 팀을 꾸려 소외받은 이웃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각종 시설의 아동 동반 노숙 및 투숙자·임시 보호시설과 진료소 이용자 △창고, 움막, 공원 부근 거주자 △찜질방, 고시원, 여관 등에 장기 투숙하는 자 △유기·방임·학대받는 아동 및 노인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지원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 등을 찾아내 지원의 손길이 미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일제조사 신고센터(129)를 비롯한 읍·면사무소 신고센터를 개설해 주민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이장, 지역 주민 등의 신고를 토대로 전화상담을 우선 실시하고, 이후 면담과 조사에 나서게 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노인, 아동 등 방임 유기되거나 학대받는 것을 비롯해 가정폭력 피해 피신, 중증의 질병 또는 부상 등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적인 생계, 의료, 주거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초생활보장 선정기준에 적합하면 수급자로 지정하고, 수급요건을 초과하지만 기초생계가 곤란한 경우에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따라서 장욱 군수는 “이번 일제조사는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소외당하고 있는 이웃을 찾아내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며 “군민들께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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