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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군위군, 가축분뇨 자원으로 재활용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5.26 11:13 수정 2011.05.26 11:28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 추진

군위군은 지난 2006년 런던협약에서 체결된『해양투기 제로화 대책』에 따라 오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양돈분뉴)의 해양 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대비하여 지난 23일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 공법선정위원회를 개최, 총30억 원을 투자해 하루 99톤(액비70%, 퇴비30%)의 처리가 가능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위군의 양돈사육규모는 55농가에 98,000두로서 1일 500톤의 양돈분뇨가 발생되고 있으며 농가자체 퇴·액비 및 정화방류 등 434톤을 제외한 66톤이 해양으로 버려지고 있다

이에 일부 가축분뇨 해양투기 농가는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돼지 사육을 중단해야 될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군의 지원을 받는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이제야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며 반기고 있다.

지금까지의 가축분뇨는 악취와 해충 발생 등으로 생활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완공되면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문제가 말끔히 해소될 뿐만 아니라, 양돈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부담이 경감되고 경종농가 및 한·육우 농가에 양질의 액비사용으로 농산물 품질향상 및 경영비 절감 등 축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양질의 액비 생산으로 친환경생산기반구축과 자연순환농업인 지속가능한 청정농업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연간 4만 5천 톤의 액비생산으로 복합비료 22,500포(20kg)/293백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료살포 인건비, 토양개량효과, 고품질농산물 생산, 수확량증대, 분뇨 해양투기 방지와 함께 영남지방 최초의 시설로서 가축사육농가와 경종농가 및 어린학생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가능한 명실상부한 친환경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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