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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눈물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오는가?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6.05 11:01 수정 2011.06.05 11:25

↑↑ 최태수 씨
ⓒ 군위신문
눈물은 세상을 밝게 밝히는 빛이 되리라. 그리고 행복을 누리게 하는 씨앗이 될 것이다. 눈물은 슬픔의 위로제이기도 하고 즐거움의 극치의 환호제이기도 하다. 슬프거든 참지 말고 마음이 후련하도록 실컷 울어라.

눈물이 다 마를 때까지! 그러면 내 가슴을 에이든 서러움을 깨끗하게 씻어낼 것이다. 남기면 화근이 된다. 그 빈자리에 도약하는 의욕과 욕망이 채워질 자리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내가 걸어가는 앞과 뒤에, 가까운 곳에, 먼 곳에 많은 눈물이 산재하고 있다. 눈물을 볼 줄 모르는 사람이 주위에는 더 많다. 그러므로 이기주의자, 권력 과시자, 교만한 사람은 감정이 메말라서 눈물의 진정한 뜻도 모를 것이다.

눈물 없는 사람, 매정한 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으로 대중 앞에 서지 말아야 한다. 지배자가 될 사람은 세상물정을 두루 거친 사람으로서 세상 것을 모두 마음에 담아도 여유가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우리 속담에 “울 넘어 쿵하면 호박 떨어진 줄 알다”라는 말과 같이 천리안으로 세상사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자라야 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휘하의 피지배자는 참기 어려운 눈물을 흘릴 사람이 많을 것이다.

괴로움을 주면서도 미움 받지 않는 사람은 힘들고 괴로움을 자청하는 사람과 끈끈한 정으로 맺어진 관계이거나 의리를 지켜야할 인간적인 의무를 가지고 있거나 사회평화를 위한 봉사정신이 넘쳐나는 사람일 것이다. 이 모두를 송두리째 뿌리쳐도 강요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것이다.

괴로움을 감수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사람다운 도의를 이행하려는 것은 무의미하거나 헛된 처사가 아니다.
안으로는 견디기 어려운 인내심을 함양하여 자기능력을 양성하고 적선의 복을 키우는 것이며 밖으로는 사람다운 미담을 만방에 전파할 것이며 따라서 사회의 평화를 유도하는 일이 될 것이다.

눈물이 있음으로 자기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사회발전의 밑거름도 되는 것이다. 자극이 없으면 도약하려는 의욕이 강렬하지 않음으로 눈물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이다.
지배자는 눈물이 적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때로는 본의 아니게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자기발전의 촉진제라 생각하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역으로 잘 이용하여 자기 성취에 매진하면 전화위복되어 눈물 환경에서 탈출하는데 배가의 힘이 생길 것이다.

의리를 위하고 정의를 위하여 흘린 눈물보다 더 귀한 것은 드물 것이니 만인으로부터 칭송을 들을 것이다. 그리고 만복을 받을 것이다.

자연섭리연구원 원장 최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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