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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정해걸 의원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배려해야”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6.09 11:06 수정 2011.06.09 11:30

ⓒ 군위신문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군위·의성·청송)은 지난 8일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 바로 경북 북부 지역”이라며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99년 이후부터 2010년 말까지 시행된 524건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 322건이 통과되었지만, 경북 북부지역은 지난 10년 간 총 8건의 도로·철도사업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이 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고속도로망을 살펴보면 서·남해안은 도로가 빼곡한 반면, 경북 북부와 강원 내륙 지역은 텅 비어 있다”며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의 땅 크기는 경기도보다 크고 충남, 충북, 전북, 경남보다 넓은데 이 넓은 땅에 모든 산업의 기초 인프라인 도로가 텅 비어 있다면 어떻게 그 지역이 발전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의 물동량과 수요를 중심으로 하는 현행 예비타당성제도 하에서는 경북 북부와 강원 내륙에서는 사업 시행이 계속 어려울 것이고, 이 때문에 SOC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화되어 낙후된 지역의 발전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며 “만성적 낙후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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