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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찻잔 속에 달의 향을 담았어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6.16 15:38 수정 2011.06.16 04:03

군위다도회, 둔치에서 ‘달빛차에’

ⓒ 군위신문

“시원한 여름밤 찻잔 속에 달의 향기를 담아 마셔보세요.”
군위다도회(회장 임말숙)가 야외에서 ‘달빛차에’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가졌다.
15일 오후 6시 군위읍 둔치체육공원 푸른 잔디 위에 회원 15명이 다기를 차려놓고 보름달을 바라보며 차(茶) 시음회를 가졌다. 이날 운동을 하러나왔던 주민들도 함께 자리해 작은 차축제장이 됐다.

시음회를 함께 한 박종수씨는 “운동하러 나왔다가 좋은 차까지 마실 수 있어 운이 좋다. 야외에서 달빛과 함께 먹는 차맛이 아주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군위다도회는 올 상반기 군위여성회관 사회교육『다도 및 예절지도자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모임으로 교육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임을 가져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야외 모임을 가졌다.

임말숙 회장은 “이번이 처음이라 회원들만 모였는데 주위의 반응이 좋아서 다음에는 주민들을 초대해 차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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