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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군위군, 집중호우 ‘물폭탄’ 빠른 대응 피해 막았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7.12 12:26 수정 2011.07.12 12:52

지난 9~10 양일간 강우량 209㎜ 기록

군위군은 지난 9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표되자 신속히 재난관리부서를 비롯한 전 공무원에게 비상근무령을 하달하여 집중호우 이틀간 발 빠른 대응태세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 군위신문

이번 집중호우는 우리나라 중·남부지방을 오르내리는 장마전선이 예년에 비해 크게 발달하여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구멍 뚫린 하늘’처럼 곳곳이 장대비로 전국이 물바다를 이루어 인명피해와 농경지·주택침수 등 수해피해가 속출했다.

장욱 군위군수는 시시각각 발표되는 기상특보에 유의하여 저지대 침수 및 축대붕괴, 산사태 우려지역 등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과 대책을 강구하고 수방자재를 확보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지시, 지난 9일 오전 호우주의보가 발표되자 신속하게 전 직원 비상소집을 하여 이틀간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철야로 비상근무체제로 들어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군위군에 내린 강우량은 평균 209㎜로 예년 장마기 강우량에 비해 2~3배에 달하는 큰 비가 내려 막대한 수해피해가 우려됐었으나, 인명피해 없이 도로배수 불량이나 가로수 전도 등 미미한 피해를 입어 즉각 현장조치가 가능하여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았다.

군위군 관계자는 “올해의 집중호우를 경험삼아 앞으로 홍수에 안전하고 생태환경이 어울릴 수 있도록 저수호안을 설치하고 여유 부지를 활용하여 친수적인 생태환경 시설을 대폭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올해부터 착수되는 신안천 “고향의 강” 사업에 총 230억을 투자, 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98억원을 투자하여 저수호안, 어도시설, 수변공원조성, 자연형 돌보설치, 생태습지, 홍보조형물 설치 등 자연재해대비는 물론 친수적인 하천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고향의 강”사업과 “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신 개념의 강 문화를 창출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관광 등을 어우르는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침체된 군위군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10 양일간 군위군 강우량은 누적강우량 208.8㎜(최고 275.0㎜ - 고로면, 최저 158.0㎜ - 군위읍)이고 요일 강우량은 9일 87.1㎜, 10일 12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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