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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정해걸 국회의원, 농작물 수해피해 급증 지적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8.12 17:36 수정 2011.08.13 11:07

여의도 면적(840ha)의 65.5배 피해 발생

한나라당 정해걸(경북 군위·의성·청송군,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원은 11일,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어업 수해 피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해 농어업 수해 피해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최근 3년간 피해복구비로 8,732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올해에는 8월 9일 현재까지 농작물에서만 여의도 면적(840ha)의 65.5배에 해당하는 55,000ha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지난 9일까지 집계된 수해 피해는 농작물 침수 등이 55,000ha, 가축 폐사 68만마리, 어선 154척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지난해 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했다.
올해 수해피해가 지난해 수준보다 더 심각한 만큼 사상최대의 복구지원비가 지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농기계의 경우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임. 침수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농기계종합공제 가입시에만 받을 수 있으며, 농작물시설물과 달리 재해대책 보상시에는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농기계종합공제 가입률은 2.6% 수준으로 아주 미약한 수준이라고 했다.

정해걸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 영향 등으로 냉해뿐만 아니라 예년보다 집중호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농어업에 대한 신속한 복구지원과 함께 이상기후 현상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재해 예방에 관한 교육 및 농업시설물 점검 등을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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