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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욱 군위군수 |
ⓒ 군위신문 |
대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서는 장욱 군위군수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授與)한다.
군위군에 따르면 장욱 군위군수가 대구대학교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결정요인 분석’ 이 최종논문심사를 통과, 지난 19일 대구대학교에서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 군수의 이번 박사학위 논문은 대구와 인근 위성도시인 구미시와 군위군의 지속가능한 발전 정도를 비교 평가하고, 군위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대구권의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전략을 제시해 학계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오면서 그 누구보다도 바쁜 일정을 소화해 왔던 터라 이번 논문 통과 및 박사 학위 취득은 공직 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장 군수는 논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결정요인은 무엇인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이론적 언명을 구성하는 학문적 목적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방안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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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결정요인은 사회적 환경, 경제적 환경, 자연적 환경으로 보았고, 발전이념은 환경적 형평성, 배분의 효율성, 자원의 배분성이며, 이들 요인과 이념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검증했다.
또한 대구와 인근 구미, 군위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며, 대구는 교육기회, 환경예산, 상·수자원, 구미는 인구, 국제교류, 토지효율성, 군위는 위생 및 수질상태, 자연자원, 생태계 보존관리 등에서 강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 군수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및 자연적 환경의 상호관련성을 토대로 지역의 환경적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지역특수성과 관련하여 적절한 지역발전전략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장 군수의 박사연구는 지난 대한지방자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발표하여 이미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최근 한국연구재단 학술권위지인 ‘한국지방자치학회보’(제23권2호)에 투고하여 만장일치로 게재가 확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학위논문으로서 뿐만 아니라 학술적인 연구의 가치를 크게 지니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장 군수는 “군위군수로 취임한 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좋은 지역 만들기를 고민하게 되었다. 학술논문을 통해 군위군의 삶의 질 수준,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알게 되었으며, 이 연구를 토대로 더욱더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장욱 박사(군위군수)는 경북공업고등학교, 대구대를 졸업하고, 군위에서 30여 년간의 사회봉사활동과 제7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민선5기 군위군수를 역임하면서 바쁜 생활 속에서도 대구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를 취득한 후,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학업을 계속한 결과, 행정학 박사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