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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전화금융사기 피해 6년간 무려 2,954억원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9.22 13:26 수정 2011.09.22 01:14

농협 피해 5년간 8045건에 피해액 426억원

우리나라 전화금융사기 인한 피해현황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29,444건이 발생하여 피해금액은 무려 2,95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협의 전화금융사기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부터 5년간 4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지난해 피해금액만 12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기범이 인출해간 금액은 5년간 26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건수 기준으로는 5년간 8,045건으로 동기간 우리나라 전체 피해건수 27,956건의 29%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액 기준으로도 15%에 달하고 있다.
농협고객의 경우, 다수의 서민층 및 농업인이 거래하여 상대적으로 전화금융사기에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최대의 점포망을 구성하고 있고, 농촌지역 등 자동화 기기거래가 편리하여 사기피해자금을 출금할 수 있는 여건이다.

정해걸 의원은 “농협을 비롯한 각 은행들이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하여 고객홍보를 강화하고 ‘금융사기의심거래 모니터링 제도’를 강화하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발혔다. 또한 “농협계좌가 금융사기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금융부문을 강화하려는 농협의 이미지 제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어려운 농민들이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어렵게 모은 돈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일이 없도록 농협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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