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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엔 ‘음주’만 하시고 ‘음주운전’은 안돼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10.04 10:51 수정 2011.10.04 10:36

↑↑ 최종수 경위
ⓒ 군위신문
가을을 맞아 지역별로 각종 축제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도 ‘군민화합 한마당 축제’가 10월 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고향의 푸근한 가을 정취와 넉넉한 수확의 기쁨을 다 같이 나누고 군민의 역동적 변화 욕구를 한곳에 모으는 다양한 화합 한마당인 만큼 이번 축제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런데, 축제 때마다 나오는 얘기중 하나가 ‘음주단속’이다. 축제 때 술 한잔 하는 것은 으레 있는 것인데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면 “축제를 하지 말라는 것이냐, 축제 분위기를 경찰이 다 망친다”는 등 경찰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축제에 술이 빠진다는 것은 팥소 없는 찐빵처럼 뭔가 허전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음주’는 괜찮지만 ‘음주운전’까지 허용하라는 것은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행사장 바로 입구에서 부터 음주단속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행사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까지 하려는 안일한 생각은 이제 좀 자제해야 하겠다.

꿈과 희망을 열어가는 군위의 위상을 대외로 널리 알리고 군민의 역량 높여 새로운 변화와 도약하는 범국민적 화합 단결과 우리지역을 널리 보여주기 더욱 좋은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군민체육대회가 벌써 37회째를 맞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이나 다른 외지 관광객들에게 성숙한 축제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의흥파출소장 최종수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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