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경제 정치일반

경북도 종합계획 중서부권 순회 토론회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10.12 14:23 수정 2011.10.12 02:06

홍진규 의원, 군위군 발전방안 토론 발표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상북도 종합계획(2011-2020) 권역별 순회 토론회가 지난달 26일 오후 3시께 구미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 군위신문

경상북도와 대구경북연구원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순회 토론회는 경상북도 종합계획 중서부권 발전방향 10년 계획 △수립의 기조설명 △여건변화 △경북의 과제 △비전과 발전구상 △부문별 추진방향 △중서부권 발전방향 △향후 추진일정 등을 제시했다.

이날 홍진규 도의원은 경상북도 종합계획 권역별 순회 토론회에서 군위군 토론자로 나서 군위지역이 나갈 방향에 대한 발전계획(안)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군위는 대구근교에 위치해 아주 풍요로운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주변 도시의 주거, 휴양 등 기능 분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고 했다. 따라서 연구원에서 크게 군위군이 나아가야할 비전으로 ‘문화와 경제가 살아있는 전원휴양 자족도시’로 설정, 이를 위해 군위군이 지향해야 할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는 경상북도의 몇 군데 시군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문제라 생각한다고 했다. 1965년 80천명 이후 군위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세를 보여 현재 약 25천명 정도로 65세 이상 비율이 31%를 차지할 정도로 초고령화 도시라고 했다. 이에 대경연에서는 초고령자를 위한 도시개발 방안 등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 군위신문

두 번째로 지역 특화산업 부재인데 농업의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한계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지역 특산물의 경우 소규모 생산으로 규모의 경제 및 특성화에 한계가 있으며 고부가가치 친환경농업 정책이 미흡하다고 했다. 또한 제조 및 관광산업이 취약해 군위군 자체의 특화산업은 부재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전에 문화와 경제가 살아있는 지역이라 설정된 만큼 농업의 산업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제조 및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불투명한 도시 이미지이다. 군위는 잠재되어 있는 주요 관광자원 연계 및 연결 체계가 부족해서 보유 잠재력의 극대화가 불충분한 지역이다. 팔공산, 인각사 등 대표적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화가 미흡하여 대구시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따라서 구미와 대구와의 주거, 산업 등의 연계와 함께 기능분담을 명확하게 함으로서 서로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거시적으로 계획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군위는 대구경북에 있어 풍부한 자연자원의 보존지역이라는 것은 모든 분들이 인식을 같이 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 이러한 자연자원을 잘 가꾸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행정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