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수확기 농산물 도난 예방에 모두 앞장서자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11.02 16:17 수정 2011.11.02 03:55

ⓒ 군위신문
올해는 유난히 장마 기간도 길었고 기상청에서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었던 집중 호우로 인하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였다.

우리지역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하여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많았다.

특히, 비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는 더욱 심각하여 과실이 일조량 부족으로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수확량도 예년에 비하여 현저히 감소되어 농민들의 근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가운데 최근 농산물 공급량 부족으로 고추 등의 가격이 치솟자 비닐하우스 등에 건조시키기 위해 넣어둔 고추 등을 훔쳐가는 농산물 절도 사건이 빈발 하고 있다.

1년 동안 피땀 흘려 농사를 지어 온 가족이 먹고 살고 자식들 학자금도 마련해야 하는데 애써 수확한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도난을 당하였다면 그 심정이 어찌하겠는가?

이에 우리경찰은 농산물 수확기를 맞이하여 농민의 피와 땀 같은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하여 도난 우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주민 홍보와 시차제 목 검문을 강화 하는 등 특별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나 파출소의 한정된 경찰력으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양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

절대적 대안은 아니지만 부족한 경찰력을 대신하고 우리가 애써 가꾼 농산물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과 수확기에는 마을 자체적으로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한 자위방범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집을 오랫동안 비우게 되는 경우 관할파출소 예약순찰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농산물 야적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나 낫선 차량발견시 기록을 해두는 것도 좋다.

경찰의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자율방범의식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보상을 보존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일 것이다.

최종수(의흥파출소장 경위)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