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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대한민국 농업계 최고의 상·노벨상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11.16 13:40 수정 2011.11.16 01:15

박광호 교수, ‘대산농촌문화상’ 수상, 소연회

자랑스런 출향인 박광호 교수(국립 한국농수산대학)가 대한민국 농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했다.(군위신문 제391호 보도)
ⓒ 군위신문

↑↑ 박광호 교수
ⓒ 군위신문
군위군 우보면 출신의 박광호 교수는 지난달 25일 ‘제20회 대산농촌문화상’ 농업기술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박 교수는 지난 5일 효령면 성리 명품한우에서 가족, 친지, 지인, 기관단체 임직원 등을 초청하여 소연회를 열었다.

이날 소연회에 박광호 교수 내외와 부모를 비롯한 △박천석 씨(전 우리은행 지점장) △박병석 씨(삼원제약 대표) △박보석 씨((주)종보전기 대표) △박영애 씨(서예가협회 경산시지부장) △박희석 씨(덕산콘크리트(주)부사장) △박경순 씨(군위삼성주유소 대표)등 가족들이 참석했다.

또 장욱 군위군수, 조승제 군의장, 전상훈 군위축협 전무, 손수룡 우보면장, 유영탁 소보면장 등 기관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김주동 교사 △김익기 교수(경북대) △김길영 교수(상주대) △박광준 교수(상주대) △이정표(예천 전 부군수), △이우태 씨(동기생), 박내환 선곡2리 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소연회 사회는 동기생 김주동 교사(안동 영문고)가, 이종갑 상무(군위농협)가 박 교수의 주요양력을 소개했다.

박광호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형제자매를 비롯한 장욱 군수, 조승제 의장과 기관단체 임직원, 고향 동기생, 동창 등 많은 분들이 참석 축하해 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더불어 박 교수는 대상농촌문화상 수상을 통해 앞으로 농업·농촌발전은 물론 한국의 미래농업기반산업을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국제식량문제해결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

장욱 군수와 조승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랑스런 군위출신 박광호 교수가 한국은 물론 세계의 인물로 크게 빛났다며 국가발전은 물론 고향을 위해 정성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큰형인 박천석 씨는 자족과 친지를 대표하여 동생인 박광호 교수의 수상을 축하하고 소연회에 참석해준 내빈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한편 이날 소연회는 김길영 씨의 색소폰 특별연주로 시작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우리나라 농업분야 최고 권위의 상·노벨상으로도 불리어지고 있으며 매년 교보생명 창립자(대산 신용호)가 설립한 대산농촌문화재단이 주관해 농업기술·농업경영·농촌발전·농업농촌정책 등 4개 부문에 수여된다.

박광호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 논, 밭농사의 첨단 정밀농업기술연구개발을 통한 저비용·고품질·친환경 식량 및 곡물생산을 위하여 논·밭 복토직파(복토멀티시더)기술, 벼 무논점파(규산복토·철분코팅)기술, 벼 담수산파(볍씨 철분코팅)기술, 다목적 승용관리기개발 및 보급, 농업 무인헬기(원격조정)이용 병해충·친환경제재 살포기술 등의 국내외 농가에 확대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복토멀티시더(화학비료를 땅속에 묻어 주는 친환경 측조시비 기술)’는 국내 농업분야 최초로 2011제네바국제발명대회 금상·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도시지역 어린이와 주부들을 위한 우리쌀의 올바른 이해와 소비촉진을 위하여 재미있는 ‘쌀 만화책’을 발간하여 보급하고 있다.

분단이후 최대 규모(1,400ha)로 북한의 협동·국영농장에서 다년간 관련기술을 현지 지도하여 식량생산성 1위상을 받게 하여 북한으로부터 최초로 쌀 5톤을 보내와 2007년 설날 실향민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이에 UN 경제사회이사회 NGO부문 성공사례로 채택되어 아시아, 세계 지역 특별 전시·발표도 했다.

또한 전국 8개도 쌀 전업·유기 농가들을 모아 MBA(벼농사 혁명·쌀 저비용 유기농업) 특별과정을 운영하여 최신 첨단정밀친환경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복토직파 및 무논점파기술은 통일벼를 개발하여 우리국민들의 보릿고개를 없애게 한 국제미작연구소(IRRI)에도 지난 해 도입하여 실증시험을 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파종기술로 평가를 받아 2010 국제쌀대회(IRC, 베트남 하노이) 메인 스피커로 초청받아 발표 및 특별전시 했으며 아프리카,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28개국에 보급·소개되고 있다. 최근 볼리비아(남미)와 자원외교 MOU 과정에서도 현지 특별 설명회를 통하여 본 기술이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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