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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년 예산 6조원 돌파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11.17 10:07 수정 2011.12.02 09:30

일자리 창출·신성장동력 집중투자

경북도 2012년 예산(안)이 처음으로 6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예산 5조 4,509억에서 6,848억(12.6%) 증가한 6조 1,35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도는 재정규모가 사상 첫 6조원대로 진입하게 됨에 따라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경북의 먹거리 창출 등 도정 주요시책 등이 역동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재정여건을 살펴보면 세입은 유럽발 재정위기 등 불안정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4% 성장과 소비투자 등 내수경기 호전에 따라 세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출은 일자리창출, 신성장동력, 서민층 복지예산 등 경제활력과 미래대비 투자사업 확대로 재정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산의 편성 방향은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 동력산업, 문화경북의 실현 등 미래대비 전략적 예산지원 확대 및 인프라 구축 등으로 편성했다.

또 서민층 복지예산, 재해예방,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자체 SOC사업 등 현안 사업비를 반영했으며 투자예산은 계속사업,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 편성의 중요내용을 보면, 도정 최우선 역점시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 중소기업인턴, 저소득 취약계층 및 노인일자리 사업 등 135개 사업에 4,631억원을 투입한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전자의료기기 등 신성장동력산업과 투자기업 보조금, 중소기업 창업자금 등 투자유치 기반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에 975억원을 우선 투자한다.

서민중산층의 맞춤형복지 예산으로 서민들의 육아부담 경감과 출산장려를 위해 5세아 보육
료 175억원 지원과 근로가능 저소득층에 대한 자활자립 기반 확대 및 기초생활 수급권자도 지원한다.

또 2012년 도를 ‘문화의 해’로 지정, 경북의 강·산·해 개발을 통해 ‘매력적인 문화경북’, ‘다시찾는 관광경북’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에 3대 문화권 28개 사업에 1197억원, 관광지개발 및 관광자원 기반확충에 357억원과 세계유산 보존관리, 테마체험 관광개발 등 문화관광인프라 확충에도 배분·지원한다.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부자마을·향토산업 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 FTA대책사업 2,903억원,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703억원을 투입한다.
또 수산물가공·유통시설 현대화 등 수산진흥분야 702억원,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 2,283억원을 지원한다.

민선5기 경북의 재도약과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신도청 건설에 750억원, 경북관광공사 인수 303억원 등 도정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입한다.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사업 등 글로벌 협력강화 사업에 75억원과 노후수리시설 보강 및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1,531억원, 소방인력 확충 및 장비보강, 청사정비 등 소방사업에 2,090억원을 배분한다.

분야별 재원배분은 사회복지·보건분야가 1조 2,893억원으로 전체예산의 25%로 가장 많은 재원을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 9,120억원(17.7%), 일반행정·교육분야 6,364억원(12.4%), 환경보호 5,499억원(10.7%) 수송·교통·지역개발분야 5,188억원(10.1%)순으로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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