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회(의장 조승제)는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제187차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2012년도 사업예산안을 의결했다.
2012년도 사업예산이 지난 5일 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호 의원, 간사 김윤진 의원)에 회부되어 심사 의결한 결과 6명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각 실과소별 제안 설명을 듣고 질의와 답변을 통한 세밀한 심사와 의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특히 세입예산안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이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증가하여 농정 및 지역개발분야 투자사업비에 비중을 높이고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아 지방재정건전성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세출예산안에서는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사업, 군위하수관거 설치사업, 소도읍 조성사업,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조성사업, 주민편익사업 등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대비 투자사업에 많은 예산이 반영된 만큼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시기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군위군 향토인재육성기금, 무공수훈자 전공비 쉼터조성, 가로수 묘포장 설치사업, 경축순환농업 벼재배 단지, 양파선별생력화 시범사업비 등의 사업비 전부 또는 일부인 총 7억 9,88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농산물운반상자 지원사업 4,000만원, △과수전용방제기(SS)기 지원 2,200만원, △임대농기계구입비 2,600만원, △읍면 군민체육대회 출전경비 1,500만원 등 전액 증액 편성하여 순 증감액은 변동이 없이, 2012년도 사업예산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의 총규모 2,081억 8,700만원을 의결했다.
따라서 2012년도 사업예산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081억 8,700만원으로 전년도 예산 1,960억 7,500만원 보다 121억 1,200만원 (6.18%) 증액되었다. 일반회계는 전년도 예산 1,865억 4,200만원 보다 109억 6,000만원(5.88%) 증액된 1,975억 200만원이며,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로 전년도예산 95억 3,300만원 보다 11억 5,200만원(12.08%) 증액된 106억 8,500만원이다.
한편 예결위 김영호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내수촉진을 위한 사업확대와 농업인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