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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불주의와 차량안전운전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12.23 09:29 수정 2011.12.23 08:55

↑↑ 구해열 안전센터장
ⓒ 군위신문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강풍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는 12월입니다.
경북소방본부 소속 소방서에서는 겨울철소방안전대책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의용소방대원을 119안전센터에 1일 오후 4시간씩 순찰조 3명, 산불출동대기조 3명을 대기근무 하게하여 산불초등진화에 만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운전자들을 목격, 이런 사소한 행동이 산불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를 당부합니다. 또 겨울철 구조출동으로 현장에 가보면 운전자들이 운행 중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주의사항을 지켜 사고 발생률이 세계 1·2등에서 꼴찌가 되었으면 합니다.

1. 눈길 운행시는 스노 체인을 장착하고 규정 속도보다 20%이하 유지.
2. 앞차의 지나간 자국을 따라 운행하고 커브 길에서는 미리 감속 운전.
3.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
4. 자동차 유리 성애는 미리 닦고 운행시에는 잠시 정차 후 닦기.
5. 운전 중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6. 차량시스템(ABC, TCS)을 너무 믿지 않기.

겨울철 가장 많이 사고가 나는 것은 눈이 도로에 쌓여 있거나 빙판이 되어 있을 때가 아닌 어느 정도 녹았을 때입니다.

이때 맘 놓고 달리던 차량이 다리위의 빙판, 코너의 응달 빙판 등에서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겨울철 야간 운전시에는 아주 살짝 얼어버린 도로의 빙판이 차량전조등 불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전방 시야확보가 어려워 많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차량에 너무 가깝게 따라 운행하다보면 앞 차량의 급정지 시 대처하지 못하고 사고 발생합니다. 겨울철 운행 요령 중 하나로 평소보다 우회하더라도 지름길 보다는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게 운전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졌을 때 대처요령은, 미끄러짐이 시작되었을 때 브레이크를 밟아서는 안 됩니다. 2차 미끄러짐이 일어나게 되므로 이때는 속도에 상응하는 만큼 액셀러레이터를 밟음과 동시에 미끄러짐만큼 핸들을 반대쪽으로 돌리게 되면 차량은 다시금 반대쪽으로 돌려고 합니다.

다시 핸들을 반대로, 이런 식으로 하면서 운전을 하여 빠져 나와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카운터 스티어라는 테크닉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하는 단어를 생각해야 합니다.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를 불러옴을 명심합시다.

의흥 119안전센터장 구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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