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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아듀~ 2011 재부군위군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1.01 13:15 수정 2012.01.01 12:39

재부군위군향우회(회장 홍완표) 2011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달 29일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 군위신문

이날 이윤희 명예회장, 엄기정 군위군부군수 및 내빈, 관외향우회원 150여명이 참석하여 ‘2011 재부군위군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함께했다.
홍완표 회장은 “신묘년 한 해 동안 향우회를 위해 힘써주신 여러 향우인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임진년 새해 향우가족 분들의 건승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군위신문

이윤희 명예회장 역시 “임진년 새해에도 재부군위군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고향 군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한다”고 했다.

엄기정 부군수는 축사에서 “재부향우인분들의 애향심에 늘 감동 받고 있다. 앞으로도 군위군은 향우인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발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위신문

송년 모임 참석자들은 재부군위군향우회가 임진년 새해에 더욱더 기름진 옥토로 가꿔져 풍성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건배했으며 황성창 시인이 송년의 밤 행사를 축하하는 축시를 낭독했다.
ⓒ 군위신문

재부향우회 송년의 밤은 만찬과 여흥이 있는 흥겨움 속에 무르익었다.

한편 재부군위군향우회는 향우회 발전과 지역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군위인 인재양성에 항상 정성과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옛정에 향기를 피우자'
2011년도 재부 군위군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축하하며

해 뜨는 동쪽에는 삼국유사의 산실 인각사가
천년이 지났어도 빛은 찬란하고
장엄한 팔공산은 남쪽에 우뚝한데
물 맑은 위천은 옛길 따라 흐르더라.

그곳을 잊을 수 없어
지금도, 앞으로도 그리워하는 것은
우리가 자란 고향에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팔공산의 정기 받은
의리의 사나이들
여리고도 옥빛 고운 딸들아
당당하고 아름다워 자랑스러워라.

고로, 산성, 의흥, 우보, 효령, 부계, 소보, 군위
우리는 하나
거기가 어디던가, 부산향우회!
오늘도 모였다 군위사람들

형제자매여, 친구들아!
아~고향이 그립거나, 가슴이 쓰리거든
여기를 오라.

고향은 영원한 우리들의 뿌리다.

고향은 네가 있어 사랑하고
부산은 내가 있어 사랑하며
희끗한 은발에 갈대 꽃 필 때 까지
끈끈한 옛정으로 향기를 피우자.

-황성창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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