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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자랑스런 출향인 손계락씨 고향사랑 실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1.01 15:12 수정 2012.01.01 02:38

고향마을 방문 기부금 100만원 전달-孝실천

↑↑ 손계락 씨(전 경찰관)
ⓒ 군위신문
남다른 애향심과 효(孝)를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전 경찰관 손계락(용락, 65세)씨.

화제의 주인공인 손씨는 군위군 효령면 내리리에서 태어나 효령초등학교(16회)를 졸업. 대구 영남고 졸업 후 경찰공무원을 시작했다. 이후 손계락(용락) 전 경찰관은 33년간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공직생활에 임해왔다.

퇴직 전까지 33년 동안 손씨는 타의 모범이 되는 경찰관으로 맡은 바 직분에 책임을 다하며 성실히 공무를 수행하여 주의에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1885년 살인·강도·절도 등의 범죄의 범인 검거, 구속실적이 경북지방경찰청에서 1위였다.

또 소년소녀가장과 결손아동 12명에 봉사 선행을 베풀어 1985년 10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무궁화봉사상을 받고 1계급 특진을 했다.

그 상이 계기가 되어 형사로 살인, 강도, 절도 등 강력범죄 범인 검거와 구속 등 경찰복무 수행 유공으로 국무총리, 내무부장관, 경찰청장, 경북·대구지방청장, 경찰서장 등의 상장과 선행 장려상을 무려 49회에 걸쳐 수상했다.

손계락(용락) 씨는 경찰로 상을 받을 때보다 박봉의 월급에도 어려운 결손아동을 도울 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손씨는 현재 부동산임대업을 하며 독거노인 2명과 소년소녀가장 3명을 후원하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고향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고향은 보금자리입니다. 연어가 태어난 계곡으로 되돌아가듯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며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손계락(용락) 씨는 지난달 27일 고향인 효령면 내리리를 방문, 마을회관에서 이정락 이장에게 1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손씨는 고향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 장욱 군위군수, 조승제 군의회의장이 참석하여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어르신들에게 효를 실천한 자랑스런 출향인사 손계락(용락) 씨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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