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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이윤희 회장 불우이웃돕기 성금 5,100만원 기탁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1.31 14:06 수정 2012.05.11 10:14

아들 결혼 축의금 남몰래 기탁… 뒤늦게 알려져

↑↑ 이윤희 회장
ⓒ 군위신문
군위 출신 재부군위군향우회 이윤희 명예회장(대구·경북·부산향우회 수석부회장)이 아들의 결혼 축의금 5100만원을 남몰래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태금정㈜과 수한기업 대표인 이윤희(67) 회장은 지난 16일 예고 없이 부산시청을 방문해 “전날 아들 결혼식을 검소하게 치르고 남은 돈인데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면 좋겠다”며 5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고 곧바로 떠났다. 특히 그는 “내가 이 돈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부산시는 이 회장이 쾌척한 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부산시는 이웃사랑 실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여전히 인터뷰를 거절했다.

지역 불교 종교단체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한국BBS부산시회장, 부산구치소후원회장 등을 맡아 평소에도 해외노동자와 자녀 돕기, 다문화가정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몽골 등 해외 기아·질병 돕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윤희 회장은 군위읍 내량리 출신으로 재부향우회 창립멤버로 향우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4회에 걸쳐 회장을 역임하며 기금조성 및 회원 확충 등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군위교육발전 기금을 수차례 걸쳐 1억여 원을 기탁했다.

현재 재부군위군향우회 명예회장, 인각회 회장, 군위군전국향우인골프연합회 고문으로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고향사랑으로 향토군위신문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군위읍 이장과 마을회관에 보내주고 있다.

한편 이윤희 회장은 부산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 부산대학교 AMP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BBS 부산지부 총재,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신도회장, 부산시 신도연합회 회장, KBS시청자위원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리고 정부훈장, 대통령 표창과 2003년도에 자랑스런 군위군민상, 2011년 군위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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