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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장욱 군수-군정해답 현장서 찾는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2.19 23:41 수정 2012.02.19 11:39

읍·면방문 주민과 소통, 대화 의견 수렴

군위군은 군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에 발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2012년 읍면방문을 지난 2월 2일~2월 10일(4일간) 실시했다.

이번 읍면방문은 취임 후 3번째로 읍면소재 주요기관장, 리장, 남·여 새마을지도자 임원, 노인회장, 지역인사 등이 참여 했으며 해당 읍면에서 올해 추진되는 주요사업과 마을별 건의사항에 대해 자율토론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 군위신문

장욱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6개월간의 성과와 후반기 군정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군위를 함께 변화시키는 데에 “군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면서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 통합상수도 설치, 고품질농산물생산기반 조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미래지향적인 사업과 더불어, 농작물 재해보험, 저금리 보조금 지원 확대, 서울군위학사 운영 등 현실적인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군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정책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주요 건의사항 360건 접수
읍면장의 주요 현안사항 및 업무보고 후 이루어진 건의사항에서는 자율토론방식으로 이루어졌다.

8개 읍면에서 총360여건의 건의사항이 접수. 도시계획 및 마을안길 건설 요구 등 도시·건설분야가 263건으로 가장 많았고, FTA관련 지원 및 농기계 지원 확대 건의 등 농·축산분야 31건, 문화관광분야 12건, 보건복지교육분야 23건 및 일반행정분야에서 30여건이 건의되었다.

○ 군위읍 주요건의사항
군위읍은 주민간담회에서 25건의 건의와 군위읍장이 제출한 101건의 서면건의가 접수되었다.

주요건의사항으로는 맹수일 게이트볼 도 연합회장이 5월말에 개최예정인 대통령기 게이트볼대회에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동식화장실 설치를 건의했으며 또한, 지역인사 서좌현 씨는 현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위병원 응급실을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군에서 행정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했다.

이에 장욱 군수는 공중보건의 충원, 군 예산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군위읍 시가지에 식재된 수종 다양화, 서부2리 주차장 설치, 읍 소재지 도로변에 예술성을 가미한 가로등설치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충분히 검토하여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 소보면 주요건의사항
도시·건설 분야의 건의사항이 비교적 많은 소보면은 주민간담회를 통한 31건의 건의와 주민 및 소보면장이 제출한 18건의 서면건의가 이루어졌다.
은남기 소보면 이장협의회장은 인근 구미 산동면 쓰레기매립장으로 인한 곡정천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내의2리 조말순 부녀회장은 현재 진제에 살고 있지만 인근 의성군에 위치한 양계장, 축사등으로 악취가 심하다며 군 차원의 해결을 건의했다.

○ 효령면 주요건의사항
주민간담회 건의 31건, 효령면장의 서면건의 2건이 제출된 효령면은 보건복지분야, 교육분야의 다양한 건의가 접수되었다. 마시1리 김성호 씨는 경대 교직원촌 추진 상황에 대해 문의했다. 성2리 도명칠 씨는 겨울철 먹이가 부족하여 저지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가 심하다며 야생조수 포획 전담반을 편성하여 운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버스승강장 설치, 10년 후의 효령의 청사진, 사회단체지원에 대한 고마움 등 건의사항 뿐만 아니라 주민편의사항 등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견이 접수되었다.

○ 부계면 주요건의사항
주민간담회를 통한 25건의 건의와 2건의 부계면장의 서면건의가 제출된 부계면은 신상균 가호1리장의 부계면을 팔공산면으로 명칭 변경 건의로 시작되었다.

장욱 군수는 면 명칭 변경은 관 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공청회를 개최하여 여러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등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밝혔다. 김성규 부계중학교 교장은 공립학원 설립시 면 지역학생도 혜택여부, 군 교육발전위원회의 초·중등학교 지원 프로그램개발을 건의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 우보면 주요건의사항
우보면은 주민간담회를 통해 27건, 우보면장 서면건의 4건이 이루어졌다.
오석관 선곡1리장은 지난해 훼손된 농업용수용 보의 보수를 건의하여 영농기 이전에 조치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미성1리 박두희 이장은 마을 앞 하천에 유실수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환경조성 및 주민소득증대를 도모 해 달라고 건의하여 우보면 뿐만 아니라 군내 국도 및 지방도변 8개 읍면에 맞는 가로수 길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군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또한 우보 버스정류장 내 매표소 설치건의, 자치대학원 운영에 따른 경비부족분 지원건의, 우보-부계간 도로개설등의 사항이 건의되었다.

○ 의흥면 주요건의사항
주민간담회 23건, 의흥면장 서면 2건이 건의된 가운데 황용수 의흥초등학교 교장은 면민 도서관 인건비 지원, 유치원 보육시설 운영비 지원등의 교육분야에 대해 건의에 장욱 군수는 군위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지역인사인 백경천 씨는 복지회관·농민상담소·회의실 등을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다용도 통합건물 신축을 건의했으며 그 밖에 경로당 운영비 확대지원, 의흥면 24개 마을입구에 CCTV설치 등이 건의되었다.

○ 산성면 주요건의사항
산성면은 주민간담회 건의사항 23건 산성면장 서면건의 14건이 제출된 가운데 문화·관광, 교육분야에서 많은 건의가 있었다.

윤진기 화본마을운영위원장은 산성초·중등학교 폐교에 따라 관련 학교를 관광 인프라하면 군위군 뿐 만 아니라 산성면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말하며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구 산성보건지소를 농사정보, 지역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산성면의 청·장년층 사랑방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 밖에도 산성-군위 직행버스 개설, 산성 건강관리실 설치, 통합상수도, 하수처리장 조기완공 등이 건의되었다.

○ 고로면 주요건의사항
주민간담회 32건 주민·고로면장 서면건의 5건 총 37건이 제출된 고로면은 도시·건설, 문화관광분야에서 다양하게 건의. 지역인사 김태하 씨는 화북2리~화북3리간 터널(L=500m)개설 건의하여 장기종합개발계획 수립 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문화관광분야에서는 고로면내 문화재, 특산물 등을 알려주는 관광안내도 설치 및 고로 관광지 개발에 따라 농민들의 피해에 따른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이 건의되었다.

또한 인각사, 화산산성, 옥녀봉 등을 연계한 테마관광개발, 매봉산 옛 광산주변 고택 등을 문화재로 개발하는 등 군위군의 대표 문화관광지로서의 고로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장욱 군위군수는 이번 읍면방문을 마무리 하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 및 의견을 들으며 날이 갈수록 높아져 가는 군민들의 행정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다시 한번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시로 읍면 방문 및 이장회의에 담당 실과소장을 참석하게 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들이 현장에서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 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건의된 생활 편의를 위한 민원에서부터 군정현안사업 추진 상황, 지역발전을 위한 제언 등 다양하게 표출된 민의를 적극 수렴하여 추진함으로 군정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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