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행정 자치행정

군위 학생들 돈 받고 학교 다닌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2.24 17:59 수정 2012.02.24 05:59

도내 최초로 초·중·고등학생에게 양육비 지원

군위군에서 부모님과 함께 실제로 거주하면서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오히려 돈을 받고 학교에 다녀 화제가 되고 있다.

군위보건소(소장 박종기)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난 2009년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북도내 최초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육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2009년 첫해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60만원, 중학교 입학생에게 5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해온데 이어 2010년도부터는 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도 1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중학교 3학년 재학생에게도 50만원의 양육비를 추가로 지원해오고 있어 인근 시·군의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지원규모를 보면, 초등학교 입학생 89명에게 5,340만원, 중학교 입학생 194명과 3학년 재학생 151명에게 각각 9,700만원과 7,550만원을, 고등학교 입학생 116명에게 1억 1,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3억 4,190만원을 지원했다.

2012학년도 새 학기를 앞둔 요즘 군 보건소에서는 양육비 지원신청 홍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혹여 양육비 지원 신청을 하지 않아 지원금을 제 때에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양육비 지원 신청은 해당 학교에서 발행하는 재학증명서와 학부모 및 학생의 주민등록 초본, 통장을 가지고 군위군보건소나 가까운 지역 보건지소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