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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에 국민모두 관심을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3.06 11:03 수정 2012.03.06 11:03

↑↑ 최종수 경위
ⓒ 군위신문
방학 내내 쓸쓸하게만 느껴지던 학교 주변은 또 다시 학생들의 희망찬 모습과 우렁찬 소리로 울려 퍼지게 될 것이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요즘 학교와 경찰,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학교폭력은 꾸준히 감소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묵시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행해지는 학교폭력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일진회, 왕따, 집단폭력, 자살 등 학교폭력을 대표하는 단어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완전히 근절되고 어린 학생들의 가슴이 멍드는 안타까운 일이 없기를 기대해 본다.

이미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청소년범죄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인정할 것이다. 하지만 강력한 처벌을 통해 학교폭력을 뿌리 뽑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청소년들을 전과자로 만들 수 있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대중매체의 지나친 폭력성이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영웅심을 불러오고 자녀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과 무관심이 학교폭력이라는 불행한 결과로 나타나게 될 수도 있다.

학교폭력을 완전히 근절시키기 위해 가정에서는 많은 대화를 통해 자녀들이 스스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넓게는 모든 국민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자녀들이 건강하고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새로운 학기를 맞아 자녀들이 학교폭력 없이 안심하고 즐겁게 등교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자.

최종수 산성파출소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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