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군위·영천간 고속도로 건설이 금년도 5월 착공하여 2017년 4월 왕복 4차로로 완공된다. 산업은행은 대림산업 컨소시엄의 상주-영천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1조5천200억원의 금융 주선에 성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상주시 낙동면에서 군위(소보, 효령, 부계)를 거쳐 영천시 북안면까지 총연장 93.96㎞에 왕복 4차로로 지어진다.
민간투자 도로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는 산은이 대표금융주간사를 맡고 신한은행, 국민은행, 교보생명이 참여했다.
민간 자본을 들여 도로를 짓고 30년간 운영,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도로는 오는 5월쯤 착공해 2017년 4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충청·강원권에서 영남권을 최단거리로 연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은행 PF센터 김원일 부행장은 “현재 금융 주선을 진행 중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사업의 재원 조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