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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김도형 대표이사 대구상공의원 선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3.19 17:28 수정 2012.03.19 05:30

소보면 명예면장 김재하 장남 대영베어링(주) 대표이사

↑↑ 김도형 씨
ⓒ 군위신문
군위군 소보면 명예면장 김재하 회장의 장남인 김도형 대영베어링(주) 대표이사가 21대 대구상공회의의원에 선출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오전 상공의원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112명의 21대 상공의원을 선출했다.

상공의원은 지역 경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상공의원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대구 경제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21대 상공의원 구성을 보면 직종별로 명암이 뚜렷하다.
대구 경제는 한때 ‘섬유와 건설’로 대표됐지만 이제는 ‘기계금속’이 대표 업종이 됐다. 업종별 구성을 보면 기계·금속 30명, 섬유 16명, 유통 13명, 종이제품·인쇄출판 8명, 건설 5명, 전기전자 5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4명, 금융 3명, 기타 28명 등으로 나타났다.

급격히 성장하며 수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계금속은 20대 의원보다 2명이 늘어난 반면 건설경기의 하락을 반영하듯 건설분야 의원은 2명 줄어들었다.

상공의원의 또 다른 변화는 세대교체다.
연령별로는 30,40대 21.4%(24명), 50,60대 75.9%(85명), 70대 2.7%(3명)로 나타나 70대 의원이 1명 줄었고 평균연령이 낮아지는 등 새로운 ‘젊은 상의’가 출범했다.

기업의 2, 3세가 상공의원에 이름을 올린 경우가 눈에 띈다.
우선 두 번의 상의 회장을 지낸 이인중 회장 대신 후임으로 아들인 이종원 이사가 상공의원에 선출됐다. 고문당인쇄의 장선윤 대표도 2세 여성 경영자로서 21대 의원에 새롭게 참여했다.

20대 상공의원 부회장단은 기계금속이 7명, 섬유 2명, 종이제품`인쇄출판 1명, 유통 1명, 금융 1명, 기타 2명이었다.

한편 출향인 김재하 회장은 18·19·20대 대구상공의원을 역임했으며 그의 장남인 김도형 대영베어링(주) 대표이사가 부친을 이어 21대 상공의원으로 선출됐다.

김도형 의원은 "현재 우리 대구경제는 위기와 기회가 함께 공존하는 중요한 전환의 시기인 만큼 '화합하는 상의ㆍ변화하는 상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지역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과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9일 제21대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김동구 금복주 대표를 21대 대구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이인중 전 대구상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6명의 전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어 하춘수 대구은행장과 이충곤 에스엘㈜ 대표 등 15명을 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문영수 상근부회장과 송상수 전무이사를 유임했다.

대구상의는 임시의원총회를 마친 뒤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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