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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정해걸 의원님 큰 결단을 하셨습니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4.01 21:12 수정 2012.04.01 09:12

↑↑ 김종오 고문
ⓒ 군위신문
우리 지역 주민들이 국회의원공천을 바라보는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이번 19대 지역구 246명의 선량(選良)들을 선출하기위해 각 정당에서는 오래전부터 준비해오며 이달 초부터는 연일 언론에 특종뉴스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흥미로 관심을 갖기도 하지만 우리 주민들은 자신의 입장 못지않게 관심을 갖는 자들도 많습니다.
특히 각 지역마다 내 지역의 후보는 누가될까? 일부 낙천된 사람들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옛날과 달리 요즘은 TV시청으로 인하여 즉흥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 지역 정해걸 의원님이라고 무표정일수는 없었을 겁니다. 화면에 몇 번 나타나는 표정은 밝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얼마 후 보도자료를 내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말대로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새누리당(黨)과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 후 김재원 후보로부터 “정해걸 의원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모시겠습니다”라는 표현은 참 아름답게 보였으며 또 정 의원께서는 “보수층분열과 당의 위기로 총선은 물론 대선판도에도 빨간불이 켜진 마당에 가족끼리 싸우고 뛰쳐나가고 새로 만들고 하는 모습은 이제는 그만해야한다.

당장의 억울함보다는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어 오늘부터 새누리당의 총선승리와 박 비대위원장의 대선승리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충절의 고장 지도자다운 대범한 자세로서 얼마나 보기 좋은 표현입니까.

요즈음 뉴스에는 계속 각 당 일부 공천 불만자들이 “탈당 무소속 출마공언”, “억울하다 재심요청” 또 “000재경선하겠다”, “여론조작파문”, “공천에 보이지 않은 손 있다”, “부실공천 누군가 책임 저야”, “공천 실패에 대한 책임통감” “공천 후 폭풍계속“ 등의 파문이 계속되는 분위기에 우리지역 후보들의 처신은 더욱 돋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누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던 이 어려운 과정 속에 정해걸 의원의 덕담(德談)으로서의 처신은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정 의원님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祈願)합니다.

재경군위군향우회 고문 김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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