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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절되지 않는 음주운전 대책은 없는가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4.15 21:13 수정 2012.04.15 09:21

↑↑ 최종수 경위
ⓒ 군위신문
아직도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줄지가 않고 있다. 며칠 전 뉴스에서 보듯이 음주수취 0.1%의 만취 상태로 운전 중 보행자를 충격하고 그대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 음주운전은 추가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신상태로 운전해 겁먹고 사고 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자는 길바닥에서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도로의 시설물 등을 충격 후 도주를 하여 뒤따르던 차량의 제2의 사고가 발생해 또 다른 피해를 야기하곤 한다.

음주운전은 상습성이 있는 범죄행위로서 최근 5년간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단속이 된 운전자가 약 62.3%가 증가하였으며 음주운전의 사망자가 매년 1천명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도 약 7000억 원이라는 경찰청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음주운전은 생명과 재산을 한꺼번에 앗아가는 중대한 범법행위다.

이와 같은 음주운전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전국의 수많은 교통경찰관들이 낮과 밤을 세위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여기에 강력처벌을 하고 있지만 음주운전은 줄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자들은 ‘이정도 마신 술은 음주운전으로 단속이 되지 않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술을 마신 후에 차량을 운전하거나 ‘나는 단속에 걸리지 않겠지’하는 마음을 먹고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음주운전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 운전자 스스로가 인식을 전환 할 때이다. 한 잔의 술이라도 마신 후에는 절대로 차량의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될 것이며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 본인뿐 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아침에 웃는 얼굴로 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출근을 하였는데 퇴근길 한 잔의 술로 인하여 눈물바다가 되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 스스로가 의식을 전환 할 때이다.

최종수 경위(산성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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