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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군위군, 대구파티마병원과 업무협력 협약체결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4.30 10:42 수정 2012.04.30 10:42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 진료편의 제공 등 군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

군위군은 지난 27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장증태)과 군위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군위군에서는 장욱 군수와 조승제 군의회의장, 홍진규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대구파티마병원에서는 장증태(쟌마리 수녀) 병원장과 교육연구부장, 기획과장, 간호과장, 행정지원과장, 건강증진센터실장 등이 참석했다.
ⓒ 군위신문

주요 협약 내용으로 군위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 군내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관계 증진, 기타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 강화 등이며, 대구파티마병원 이용 군민에 대한 진료편의에 관한 사항이나 진료의뢰센터 서비스 이용 등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차후 실무자협의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군위군은 대도시인 대구시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도내 다른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오히려 의료기반이 더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다. 제대로 된 병원조차 하나 없을 뿐 아니라 팔공산 때문에 대구와의 접근성마저도 쉽지 않다.

특히, 2012년 발행 군위군 통계연보에 의하면, 군민(내국인) 24,736명 중 약 42.5%에 해당하는 10,504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나마 노인인구 비율이 약 31.8%에 달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써 군민 대부분이 수시로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할 환자군에 속해 있다.
ⓒ 군위신문

열악한 의료환경속에서 늘어나는 의료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대형 의료기관인 대구파티마병원과 손을 잡고 군민 건강증진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군위군민들의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관리 수준이 최상급임을 인정하는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급성심근경색증 진료평가에서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것을 비롯해 소화기센터와 탈장센터의 수술력은 한국대표 기술로 선정되는 등 의료기술에 있어서도 최고의 수준에 올라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장욱 군수는 “의료사각지대나 다름없는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조해 준 대구파티마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군위군과 대구파티마병원 양 기관이 상호 공동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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