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5.18 10:32 수정 2012.05.18 10:32

↑↑ 최종수 경위
ⓒ 군위신문
운전 중 졸음운전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며 깜빡 졸다가 깬 후에 자신에게 닥쳤을지도 모를 사고에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장거리를 주행하는 도중에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므로 요즘 같은 봄철에 가장 주의해야 한다.

졸음운전은 음주 시 면허취소 기준을 넘는 혈중알콜농도 0.17% 수준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으며 봄철 한순간의 졸음운전이 대형사고로 연결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므로 운전 중 졸음을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운전 중에는 자주 유리창을 열고 차 안을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를 유지시키고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콜라, 녹차 등을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으나 그 효과는 짧은 시간 지속되므로 과식은 금물이다.
운전 중 졸음이 밀려오면 대부분의 운전자는 눈을 깜빡거려 보거나 눈에 힘을 주면서 잠을 쫓으려 하지만 이런 생리적인 현상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따라서 졸음이 밀려오면 참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나 안전한 장소에서 단 10분이라도 눈을 붙여야 한다. 10분, 결코 긴 시간은 아니지만 눈을 붙이고 나면 몰라볼 정도로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하나,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갓길에 주·정차 하는 것은 더 큰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며 졸음운전은 교통사고와 직결돼 아주 처참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최종수(군위경찰서 산성파출소장 경위)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