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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고로 금천팔경 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5.18 10:36 수정 2012.05.18 10:39

-松坡(송파) 蔣濟明(장제명) 선생작 1977년.

↑↑ 손동수 이사장
ⓒ 군위신문
* 野田氷穴 재 화북리
야전빙혈

穴 裏 一 風 有 出 來 구멍 속에 한 바람이 나옴이 있으니
혈 리 일 풍 유 출 래

遊 人 從 此 謂 仙 臺 노는 이들이 이를 쫓아 신선대라 이른다
유 인 종 차 위 선 대

夏 寒 冬 暖 何 其 異 여름은 차고 겨울은 따뜻하니 어찌 그리 이상한고
하 한 동 난 하 기 이

賞 者 頻 頻 草 路 開 구경하는 자가 자주 왕래하여 풀밭길이 열렸다
상 자 빈 빈 초 로 개

* 屛巖絶壁 재 화북리
병암절벽

奇 巖 絶 碧 擅 名 區 기암절벽이 명구를 천단 하였으니
기 암 절 벽 천 명 구

下 有 深 深 錦 水 洲 아래 깊고 깊은 금수 물가에 있더라
하 유 심 심 금 수 주

墨 客 詩 人 皆 至 此 글씨 쓰는 손님과 글하는 사람이 이곳에 이르러서
묵 객 시 인 개 지 차

須 成 興 致 斥 塵 愁 모름지기 흥치를 이루어 티끌씨름을 물리쳐 버렸다
수 성 흥 치 척 진 수

* 峨嵋山月 재 석산리
아미산월

月 出 峨 嵋 細 色 明 달이 아미산에 떠서 가는 빛이 밝으니
월 출 아 미 세 색 명

人 人 奇 玩 佇 林 程 사람사람이 기절이 구경하여 숲같이 섰더라
인 인 기 완 정 림 정

夜 若 當 十 五 三 更 만약 보름 삼경 밤을 당하면
야 약 당 십 오 삼 경

滿 照 淸 光 興 不 輕 원만히 비취는 맑은 빛 흥치가 가볍지 않으리라
만 조 청 광 흥 불 경

* 陶淵瀑布 재 가암리
도연폭포

雪 痕 玉 色 落 淵 流 눈 흔적과 옥빛이 못에 떨어져 흐르니
설 흔 옥 색 낙 연 류

雄 壯 雷 聲 動 石 頭 웅장한 우렛소리가 돌 머리에 움직이더라
웅 장 뢰 성 동 석 두

一 帶 銀 河 如 直 下 일대 은하수가 바로 내리는 것 같으니
일 대 은 하 여 직 하

臨 玆 疑 是 坐 天 遊 이에 임하여 의심컨대 이하늘에 앉아 노는것 같다
림 자 의 시 좌 천 유

* 鴨谷淸泉 재 낙전리
압곡청천

石 間 小 井 玉 聲 鳴 돌 사이 작은 우물이 옥소리가 우니
석 간 소 정 옥 성 명

試 識 靈 源 地 底 生 시험하여 신령한 근원이 땅 밑에서 나옴을 알 것이다
시 식 령 원 지 저 생

因 暑 投 瓢 甘 咧 飮 더위로 인하여 표주박을 던져 달고차움을 마시니
인 서 투 표 감 렬 음

千 辛 自 滅 一 心 淸 천신만고가 스스로 사라져 일심으로 맑아지더라
천 신 자 멸 일 심 청

* 麟角寺曉鐘 재 화북리
린각사효종

一 聲 曉 出 碧 山 深 한 소리가 새벽에 푸른 산 깊은데서 나오니
일 성 효 출 벽 산 심

聽 者 咸 醒 夢 國 心 듣는 자가 다 꿈나라에서 깨었다
청 자 함 성 몽 국 심

我 亦 因 玆 看 戶 面 나 또한 이에 인하여 창문을 보니
아 역 인 자 간 호 면

虛 明 氣 色 掃 塵 侵 하명한 기색이 티끌이 침노함을 쓸어버렸다
허 명 기 색 소 진 침

* 鶴沼臺寒松 재 화북리
학소대한송

靑 貫 四 時 永 不 衰 푸른빛이 사시를 통해 길이 쇠하지 않으니
청 관 사 시 영 불 쇠

淸 寒 高 節 獨 無 埃 맑고 차고 높은 절개 홀로 티끌이 없더라
청 한 고 절 독 무 애

時 時 仙 鶴 來 樓 此 때때로 선학이 와서 깃들이니
시 시 선 학 래 누 차

落 落 長 長 甚 美 材 낙낙 장장하여 심히 아름다운 재목이다
낙 낙 장 장 심 미 재

* 華山山城 재 괴산리
화산산성

奇 巖 矗 矗 古 山 城 기암이 촉촉한 옛 산성에
기 암 촉 촉 고 산 성

偉 蹟 超 然 日 月 明 위적이 초연히 일월 같이 밝았다
위 적 초 연 일 월 명

愛 國 精 神 無 盡 地 나라 사랑하는 정신이 다함이 없는 땅에
애 국 정 신 무 진 지

千 秋 遺 業 振 芳 名 천추에 끼친 업이 아름다운 이름을 떨쳤다
천 추 유 업 진 방 명
제공 : 손동수 명덕학원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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