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군위군의회가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후반기 의장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군위군의회는 새누리당 소속 7명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후반기 의장에 누가 선출될지를 놓고 벌써부터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군위군의회 의원 분포를 보면 제6대 출범 당시 새누리당 4명에 무소속 3명으로 구성되었으나 지난 4·11총선을 앞두고 무소속 의원 3명이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의원 모두가 새누리당원이다.
이 가운데 지역구의원 6명, 비례대표 1명으로 초선의원 2명, 재선3명, 3선의원 2명이다.
군위군의회는 다선의원을 중심으로 선출되는 관례를 벗어나 초선의원도 의장을 차지하는 기본선 없이 의장을 선출했다.
이 때문에 의원 7명이 자칭 타칭으로 후반기 의장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3선 이기희 의원이 다선의원으로 가장 차기의장 가능성이 높으나 무소속에서 지난 총선에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의원활동 중 다른 의원들과 얼마만큼 유대관계를 했느냐에 따라 차기의장 선출에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단체관계자는 오는 7월 2일 구성되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만큼은 특정인 중심으로 한 의원간 단합의 자리 나눠먹기 등의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며 의장단 선거후보들의 공개토론회, 정책자료집 제시 등 의회개혁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