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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이응춘 展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6.12 18:45 수정 2012.06.12 06:45

文字圖로 풀어낸 美와 욕망의 상상력

군위군 군위읍 대흥리 출신의 이응춘 작가가 오랜 공백을 깨고 전시회를 연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학생문화센터 1층 e-갤러리에서 이응춘展(소제목 文字圖)으로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 작품: 수(壽)2, 한지에 수묵채색
ⓒ 군위신문

과거 문자도는 글자의 의미와 관계가 있는 고사나 설화 등의 내용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자획(字畵) 속에 그려 넣어 서체를 구성하는 그림으로 대개 병풍 그림으로 그려졌다.

18세기 후반부터 시작하여 19세기에 이르러 민화와 함께 널리 유행했다. 민간에서는 꽃글씨라고도 하며, 한자 문화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조형예술로서 한자의 의미와 조형성을 함께 드러내면서 조화를 이루는 그림이다.

이응춘 작가는 이 문자도를 이용하여 글자 고유의 뜻과 그 글자가 풍기는 색깔을 찾았다. 또한 글자가 상징하는 형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회 오프닝은 18일 오후 6시이며 작가가 화폭에 담아낸 글자의 향기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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