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백제문화탐방을 다녀와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6.19 10:55 수정 2012.06.19 10:55

↑↑ 김종오 부총재
ⓒ 군위신문
충·효·예실천운동본부에서 지난 5월 25일 충남 부여로 백제문화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선착장, 계백장군 동상참배,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박물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백제 마지막 도읍지인 사비, 지금의 부여 낙화암의 전설을 간직한 부소산성 입구에서 간단한 탐방 행사를 하면서 백제의 마지막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용우 부여군수가 우리일행을 친절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여군의 군정홍보와 백제문화 해설사가 우리를 안내하게 하는 등 특별한 서비스와 회원 각자에게는 부여의 특산물인 버섯 선물도 주었습니다.

1400년 전 화려했던 대백제의 영광이 위정자의 부패(腐敗)와 무능(無能)과 추락(墜落)과 황음(慌淫)으로 국력은 피폐하여갔고, 농민경제는 더욱 어려워진 상태에서 660년 5월에 당나라 소정방이 이끄는 13만 명의 군대와 김유신 장군이 이끄는 5만의 신라군이 백제를 공격했습니다.

계백장군의 결사대 5천명으로 황산벌전투에서 분전 하였으나 신라군을 막아내지 못하고 나당연합군에 점령당했습니다.

백제 역사 탐방을 하면서 작금의 현실과도 유사성이 있어 우리도 안보를 소홀히 하고, 유비무환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냉엄한 국제 사회에서 미아로 전락하는 것은 필연적일 것입니다.

3국 중에서 유일하게 외침으로 현존하는 문화유적이 희소하여 지금으로부터 1400년 전 화려했던 대백제의 영광이 다시 재현되고 있습니다.

백제는 삼국의 한축으로 우리 민족문화의 근간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고대동방문화의 중심으로서 찬란하게 문화의 꽃을 피운 문화강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고증이 미흡하여 그 실체를 가늠할 수 없었지만 역사학자들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백제의 역사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부여에 세워진 “백제문화단지”는 사비궁, 능사, 위례성 ,생활문화마을, 백제문화관을 조성하기 위해 5개분야 무형문화제(대목장, 단청장, 번와장, 각자장, 칠장)의 참여로 이루어진 역사 사업입니다.

아울러 “한국전통문화학교”와 롯데리조트가 단지 내에 위치하여 전통체험은 물론 교육과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이번 충남 부여에서의 백제역사 탐방은 우리 선조의 찬란했던 문화와 역사를 다시 볼 수 있어 참 유익하였습니다.

충·효·예실천운동본부 부총재 김종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