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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100살 용트림 향나무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2.07.03 19:14 수정 2012.07.03 07:14

소보면 달산리 소재 법주사는 신라 소지왕 15년(493)에 창건된 사찰로,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머물기도 한 곳이다.
ⓒ 군위신문

몇 번의 중창불사를 하였던 곳으로 옛 보광명전 천정에선 묘법연화경 사경이 나왔으며 주불인 아미타불은 우리나라에서도 몇 안 되는 목불이다.

보광전 앞의 오층석탑은 높이가 3.56미터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27호로 지정되어있다. 그탑 옆에 향나무가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하늘을 치솟아 올라가듯 생기가 넘쳐 흐르니 마치 부처님의 영험이 깃든 것 같다.

이 나무는 100살이나 되었는데도 육문 주지 스님이 15년 전 입문시나 지금이나 항상 탑 높이 보다 키가 낮고 몸집도 그대로다.

향나무가 부처님의 마음을 잘 알기에 스스로 자기를 낮추고 몸집도 작게 하기 위해 용트림을 한 것이 아닐까 하며 매년 막걸리 1말을 주고 있다고 주지스님은 말씀하셨다.
더불어 향나무를 이제 당국이 보호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덧붙이셨다.

글, 사진 제공 : 군위군 산림조합장 최 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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