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FTA체결에 따른 식량생산, 축산업이 살아남으려면

admin 기자 입력 2012.08.17 11:15 수정 2012.08.17 11:15

↑↑ 김성지 씨
ⓒ N군위신문
지금 전 세계는 국가 간 보호 무역에서 자유무역 체제인 FTA체결을 위해서 사활을 건 치열한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가 간 FTA체결에 따른 비교우위에 있는 공산품은 得을 볼 것이고, 비교열위에 있는 농산품과 노동집약산업은 生死의 기로에 서 있다 보니 農民 및 축산농가들은 사활을 걸고 반대 하고 있습니다.

政府측에서는 生死의 기로에 서있는 농·축산농가들에게 근본적인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 할 수 있는 대책과 支援을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제시장의 농축산물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창의적이고 消費者 중심의 맞춤형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야만 消費者들이 우리 농산물을 選好 하리라 봅니다. 여태까지 우리의 農村은 FTA체제가 이렇게 빠르게 다가올지 모르고 거의 무방비 상태에서 EU, 미국 등과 FTA 체결을 하는 바람에 農村은 거의 포기, 절망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하면 “made in korea” 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처럼 우리의 농산물도 世界 최고로 자리매김 하질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이렇게 되려면 EU국가 중 최대 農業 국가인 프랑스, 이탈리아처럼 화학비료, 제초제 보다는 親環境 농법과 퇴비 생산을 많이 해서 地力을 증진하고 消費者를 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법을 벤치마킹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U자형 도수로를 選好하지만 프랑스, 이태리는 자연그대로 도수로를 사용하고, 논, 밭둑에는 제초제로 잡풀을 제거하기 보다는 잡풀과 사람이 共生하는 자연농법으로 밀과 보리를 재배 하고, 노동력은 줄이고 生産性을 효율 화 하기 위해 모든 농업분야에 기계화를 도입한 부분도 벤치마킹 할 부분입니다.

우리의 消費패턴도 質위주인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消費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식량생산부분과, 채소, 특작 등은 국제시장 농산물과 경쟁을 하려면 친환경적인 생산방법과 유통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찾기란 요원하다고 봅니다.

農家, 消費者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유통구조로는 생산자, 작목반에서 소비자들이 밀접한곳에 매장을 개설하여 친환경적이며 질 좋고, 맛 좋은 채소·과일을 저렴하게 供給할 때 외국산 농산물과 경쟁을 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地方政府도 이런 매장을 개설하는 농가 및 작목반에 재정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는 게 농가소득증대를 위해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중남미, 미주, EU등과 FTA타결로 식량생산 부분 보다는 축산업이 더욱더 어려워 질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생각을 합니다.

우리 축산 농가들은 유럽처럼 동물복지프로그램, 유통구조를 하루빨리 改善하지 않고는 호주산, 미국 쇠고기와 경쟁을 할 수 없을뿐더러 미래가 없어져 가는 한우의 주름살과 한우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 줄 수가 없다고 봅니다.

EU국가들은 1986년도에 양계분야, 1991년에 소, 돼지분야에 과밀사육을 못하도록 法制化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양계농가에서 동물복지프로그램의 일부인 모래 목욕장, 회를 설치하는 農家가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입니다.

한우, 돼지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도 이러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하루 빨리 적용하여 동물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飼育될때 육질이나 생산성이 좋아져서 消費者들이 選好 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도 동물복지프로그램을 조기에 정착 시키려면 재정지원도 축산업 등록을 한 農家 위주로 보조지원책을 지원 해나갈 때 자연스럽게 동물복지프로그램이 조기에 정착되어 가리라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現在 유통구조가 한우발전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한우 유통과정을 보면 농가-산지수집상-우시장-도매상-도축/해체-가공업자-수집상-정육점-소비자로 이루어지는 8단계를 거처 消費者에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우리 한우 소고기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7~8단계의 유통단계를 줄여 보고자 전문 축산인을 선정하여 위탁축산 형태로 축산업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위탁축산 유통경로를 살펴보면 위탁축산농가-도축/해체(대형마트)-대형마트센터-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 단계가 4단계로 줄어들어 일반정육점보다 약8%정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산자 및 작목반등에서 직접 도축/해체하여 직영식당, 정육점을 운영할 경우 산지 한우 價格에 따라서 소고기 가격도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消費者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예가 군위군 효령면 관동지역에 위치한 한우작목반원들이 직영하고 있는 정육점 및 식당이 기존 유통조직 단계를 줄여서 운영을 하다 보니 大邱 및 구미 등지 消費者들로부터 좋은 반을 을 얻고 있다고 봅니다.

FTA를 체결했다 해서 우리 농산물이 완전히 競爭力을 잃는 게 아니고, 채소, 과일, 식량부분은 친환경적이고 消費者 기호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해서 消費者에게 제공할 경우 외국농산물과 경쟁을 해도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부연하면 축산물은 축산업등록제를 필한 農家를 위주로 재정적인 지원을 늘려 갈 때만이 동물복지프로그램이 조기에 정착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들이 受動的인 자세로 가축을 사육하기 보다는 力動的이고 창의적인 배합사료 개발과 육질개선을 위해서 부단히 매진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의 流通구조를 개선하지 않고는 축산업 발전을 기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식량생산농업 부분도 친환경적이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創意的이고 생산적인 R&D를 부단히 하면 우리도 이태리, 프랑스, 미국, 호주가 두렵지 않습니다.

산성면 화본1리 김성지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