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인 홍진규 도의원은지난 15일 오전 10시 도청강당에서 개최된「제6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여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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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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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최된 광복절 경축식 행사는 최근 일본의 지속적인 침탈야욕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규탄의지를 담아내기 위해 열렸으며, 당초에는 울릉도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아쉽게도 해경함대 승선을 위해 포항으로 출발하던 중 울릉해상의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이 악화되자 부득이하게 개최장소가 변경되어 아쉬움이 컸다.
-경북도, 독도 실효적 지배 한층 강화해 나갈 것
경상북도는 이번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를 계기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일 김 지사가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최측근에서 수행하면서 울릉도·독도 관련 사업들을 직접 건의했고, 대통령의 긍정적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선 그간 추진해 온 ‘울릉도 모섬 개발’을 통해 독도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과 ‘울릉 일주도로 건설’ 등의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사업 구상 및 초기 단계에 있는 ‘울릉공항’과 ‘독도 방파제’,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등은 정부의 친환경 보존 정책기조 등을 감안, 중앙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조속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 조성 사업은 지난 10일, 울릉도를 방문한 대통령이 ‘녹색섬 울릉도’라는 친필 휘호를 울릉군수에게 전달하고, 김관용 도지사에게 ‘울릉도 녹색섬’ 조성에 대해 “잘 추진해보라”고 관심을 표명하는 등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러한 주요 국가사업들과 함께 ‘독도 음악회’와 ‘한복패션쇼’, ‘독도문예대전’ 등의 품격 높은 문화이벤트를 통해 ‘문화로 지키는 독도’ 구상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지역민들 “잘했다” 환영 일색
한편, 지난 10일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지역민들의 반응은 환영 일색이다. 도민들은 “속이 후련하다”, “감동적이다”, “가슴이 뭉클하다”. “우리 대통령이 우리 땅을 방문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례화 시켜야 한다”는 등의 긍정적 평가를 나타내며 대통령의 헌정 사상 최초의 독도 방문에 대한 감사와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
최근 특임장관실에서 언급한 국민 여론 조사에서도 국민의 84.7%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간의 ‘조용한 외교’ 방침을 깬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에 국민들도 전폭적인 동의와 지지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영토주권 수호 의지, 현장에서 구현해 나갈 것
앞으로, 경상북도는 지난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8.15 경축행사 등을 계기로 민족의 섬 독도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앞으로 지방 차원에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구체화 시켜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홍진규 도의원은 “독도 영토주권의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려 했으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 관계로 장소가 변경되어 아쉬움이 커지만, 앞으로도 독도수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히고, 같이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더불어 독도수호활동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