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군위지사 교통차장 장성식
ⓒ N군위신문

민족의 대이동인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되풀이 되는 귀성길에 항상 발생하는 교통대란과 교통사고로 얼룩지는 한가위가 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먼저 앞선다.

특히 올해는 군위지역에서 교통사고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여 한가위를 앞두고 고속도로 안전관리자로써 근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20년간 한국도로공사에 근무하면서 생각한 귀향길 고속도로 안전운행 요령을 몇가지 알려 올 추석 고향을 방문하는 친지들에게 당부해 주실 바란다.

첫째, 출발 전 고속도로 지․정체 상황을 미리 파악(1588-2504)한 후 교통량이 최소화 되는 시간대를 택하여 출발한다.

둘째, 고속도로에서는 잦은 차로 변경 및 앞차와의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급제동은 결국 이동하는 차량전체의 안전을 저해하고 지정체를 유발시킨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셋째, 불가피한 경우 이외에는 갓길 주․정차는 절대 하여서는 안된다.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로 인한 사고발생시 사망률은 40%로서 갓길은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며, 불가피한 정차시는 100m 후방에 안전삼각대로 설치하고 모든 탑승자는 차량에서 내려 갓길 밖 안전지대에서 대피해야 한다.

넷째, 빗길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천시에는 20~50% 감속운행 하여야하고 평상시 타이어가 마모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빗길에 발생하는 수막현상으로 노면마찰계수가 약 20% 작아져 차량은 노면을 미끄러지듯이 주행하기 때문이 빗길운전은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름달만큼이나 푸근할 올 한가위는 고향에 오고가는 군위군민의 가족 모두 건강하고 교통사고가 한건도 없는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

한국도로공사 군위지사 교통차장 장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