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사모님께서 아침밥을 손수 지어주시고 군위 관광도 직접 시켜줬어요.”
삼국유사골든벨 기간동안 군수 관사에서 민박했던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은영 학생은 장욱 군위군수 관사에서의 민박 경험이 못내 신기하면서도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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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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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군수관사에는 같은 학교 2학년 이금경 학생과 인솔 교사인 홍완진 교사도 지난 7일 오후부터 9일 아침까지 2박3일 동안 군위군수 관사에서 민박을 하며 골든벨에 참가했다.
특히 이은영 학생은 이번 800여명의 참가자 중 50명의 본선진출자에 합격하고 최종 9인에까지 올라 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받아 그 기쁨이 배가 되었다.
삼국유사골든벨 대회를 마치고 담당교사와 학생들은 윤미애 사모(장욱 군수 아내)와 동행하며 삼국유사의 산실인 고로 인각사와 일연공원, 부계 삼존석굴, 화본마을 등 군위명소를 둘러봤다.
인솔담당 홍완진 교사는 “군수 관사라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군수 부부께서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주실줄 몰랐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고 “제주도에 가면 내년에는 많은 학교에서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했다.
군위군은 올해부터 멀리서 참가한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무료로 민박을 시행했다.
이번 제4회 삼국유사골든벨 대회에 총 30가구에 126명의 참가자들이 민박을 했다.이중 가장 멀리서 온 제주도 참가자는 군수 관사에서 민박하게 됐다.
한편 장욱 군수내외는 밤늦께까지 민박한 교사, 학생들과 함께 삼국유사골든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내년엔 더 나은 대회 운영을 구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