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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흥향교,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 봉행

admin 기자 입력 2012.09.23 21:01 수정 2012.09.23 09:01

의흥향교(전교: 김석규)는 지난 23일 유림 및 지역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와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
ⓒ N군위신문

이날 추계 석전대제 행사는 초헌관 김석규, 아헌관 박진현, 종헌관 홍유근, 분헌관 홍해근·유근이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로연 행사를 펼쳤다.
참여한 유림들과 지역 인사들에게 향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옛 성현들을 통한 자기성찰의 계기를 갖도록 배려했다.

의흥향교 김석규 전교는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공부자님을 비롯한 여러 선현님을 추모하여 그 가르침의 큰 뜻을 오래도록 계승 발전시키고 그 정신을 기리며 그 가르침 또한 우리 마음속에 깊이 담아 점차 잊혀 가는 예절과 충효사상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N군위신문

기로연의 유래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기로소(耆老所)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베풀어주는 잔치로 매년 상사(上巳 : 음력 3월 상순의 巳日 또는 3월 3일)와 중양(重陽 : 9월 9일)에 보제루(普濟樓)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오늘날은 연로한 유림들을 위로하는 잔치로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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