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도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여성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갑시다.”
이인선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추석을 앞두고 군위군을 방문, 군위여성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어 군위읍 대북리 소재 SMS그린힐 노인전문요양원(원장 노태화)을 찾아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방문에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고, 시설 종사자들에게 “시설 생활의 외로움을 잊을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가족 같은 마음으로 돌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부지사는 군위군 허동찬 부군수와 홍복순 도시새마을과장, 장근종 주민생활지원과장에게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 입소자들이 외롭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군위읍 소재 일미정 식당에서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태숙)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 군위군 허동찬 부군수, 경상북도의회 홍진규 의원, 군위희망사랑봉사회 윤미애 회장, 군위농공단지입주업체협의회 임종대 회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정에 여성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양성평등 여건을 조성하는 여성친화적인 정책을 제안·제시하는 자율 토론이 이뤄졌다.
이 부지사는 도의 여성정책에 대한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간담회 참석자들의 이해 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 부지사는 “여성 권익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주는 여성단체가 있어 군위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며 여성단체가 지역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큰 축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80년 창립된 후 여성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15개 여성단체로 구성돼 있는 군 최대의 여성단체협의체이다.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역량개발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군위여성지방자치아카테미를 개최하며 지역 여성의 역할 정립과 여성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한 사업, 봉사활동 추진,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인선 경북도 행정부지사(53)는 지난 2011년 11월 1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광역자치단체 여성 부단체장은 경북에서는 처음이고, 서울과 광주에 이어 세 번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선거 때 도 행정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여성 정무부지사 임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부지사는 교과부 지방과학기술진흥 자문위원,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위원, 국가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런 이 부지사의 경험과 능력은 경상북도가 일본 나고야의 유망 자동차부품사의 경북지역 투자를 유치하고, 도쿄 도레이 BSF사의 2차전지 제조라인의 구미국가공단 조기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일행은 지난 2월 일본 도쿄, 나고야, 교토 등 도시를 방문해 투자유망기업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 부지사는 “경북도 민선 5기의 주요 공약사항인 투자유치 20조원과 일자리 22만 개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해외 투자 유치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지난 2월 15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12년 제45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통합방위업무 유공 최우수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