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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울리는 농산물 절도’ 협력치안으로 극복해야

admin 기자 입력 2012.10.15 16:39 수정 2012.10.15 04:39

ⓒ N군위신문
매년 가을 수확기, 농민들은 일년 동안 땀흘려 가꾼 농산물을 수확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 결실을 가로채려는 농산물 절도범들로 인해 농민들은 고심하게 되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게 된다.

올해는 일찍이 고온현상과 늦게는 수해와 태풍으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상승이 이어져 절도범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야외에 널어놓거나 창고에 보관중인 농산물을 싹쓸이하려 할 것이다. 경찰에서도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취약시간 및 농산물 절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강화로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농촌지역의 넓은 권역에 대한 절도예방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 누구보다 농민들의 자위방범 의식과 지자체 등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더욱더 지능화와 기동화 되어가는 농산물 절도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은 농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순찰 및 절도예방 홍보, 농산물 적재차량에 대한 검문검색과 함께 지역 자율방범대 등을 활용한 협력 방범활동이 중요하다.

지자체에서는 농산물 절도 예상지역 출입로에 CCTV설치 및 안전한 농산물 공동 보관창고 등을 지원은 물론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관이 하나되는 방범의식을 가져야 한다.

농산물 수확철에는 경찰만의 인력으로는 많은 농산물을 보호하는 것은 일정 한계가 있는 만큼 마을에 낯선 차량이나 사람들의 왕래시 특별한 주위를 기울여 상호 감시하는 의식을 가져 협력치안을 구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최종수 경위(군위경찰서 산성치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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