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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출신 김태식씨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사회봉사대상 수상

admin 기자 입력 2012.12.15 15:10 수정 2012.12.15 03:10

ⓒ N군위신문
군위군 출신인 김태식(태창복장사 태표/사진) 씨가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사회 부문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오후2시 서울 효창공원 내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기념관에서 한국청소년신문사와 청소년대축제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통일부 통일교육협의회, (사)남북청소년 교류평화연대, 범시민사회운동연합, 대한민국 국기 홍보중앙회, (사)부모사랑 운동분부, (비)21녹색환경 네트워크, (사)대한 청소년 충효단 연맹, (비)환견문화연대, (사)한국 정통 합기도협회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제10회 대한청소년 대상 시상식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격려와 축하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한국청소년신문사와 청소년대축제조직위원회는 청소년 보호 및 육성·선도에 기여했다며 김태식 씨에게 사회부문 봉사대상을 수상 했다.

김태식 씨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청소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동시장 봉사천사로 유명한 김태식 씨는 대구시 교동시장 피복단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누구보다 봉사에 열심이다.

지난달에도 동인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께 나눠드리라며 방한 귀마개 150점을 전달했으며 또 대구 중부경찰서 삼덕지구대를 방문, 8개 자율방범대와 환경미화원 등에 쓰이길 바란다며 방한 귀마개 150개를 전달했다.

김태식 씨의 선행은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김태식 씨는 청소년선도위원이 되면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웃돕기를 시작했다.

첫 봉사 시작은 옷 10벌, 다음해 100벌, 500벌 1천벌… 김 씨는 “이웃돕기에 아까운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크게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며 따뜻한 손길은 계산하지 않는 마음이 우선돼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가난했기 때문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형편과 마음을 더 잘 알고 있다는 김태식 씨.
“나 역시 지독하게 가난했다. 17살이 되던 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고향 군위서 단돈 500원을 들고 대구로 왔다. 대구서 음식점 배달부부터 이발소에서 머리감기는 허드렛일을 하다 교동시장 한 옷가게 점원으로 정착하게 됐다.”

그 후 교동시장에서 터를 잡고 오늘날 교동시장의 봉사천사, 사회봉사자 김태식 씨가 탄생하게 됐다. 김 씨는 청소년봉사활동 외에도 장애인, 독거노인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태식 씨는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수상 외에도 지난 2011년 자유민주주의 옹호 발전과 한국자유총연맹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구중구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대구시 모범시민상, 2009년 대구시 청소년지도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제62회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장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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