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경제 정치일반

“국민 행복시대 열겠다”

admin 기자 입력 2012.12.27 11:26 수정 2012.12.27 11:26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40,507,842명 가운데 투표인수 30,721,459(75.8%)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쯤부터 실시된 대선 개표를 실시한 결과 15,773,128(51.55%)를 얻어 14,692,632표(48.02%)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앞질러 당선됐다.

두 사람의 득표 차는 3. 53%인 1,080,496표다.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 후보는,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첫 과반 득표를 기록하는 대통령이 된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은 최초의 부녀(父女) 대통령이란 기록도 함께 세웠다.
또 새누리당은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낮은 지지도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재집권에 성공하게 됐다.

지난 1998년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처음 정계에 입문한 박 당선인은 이후 15년 간 당 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거물급 정치인으로 성장해왔다.
아울러 사상 처음으로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한 20~30대 유권자보다 여권 지지 성향이 강한 50~60대 유권자의 비중이 더 커진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작성한 ‘2012 대선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총 유권자 40,507,842명 가운데 5060세대(50대, 60대 이상) 유권자는 16,209,080명(40.0%)으로 2030세대(20~30대, 19세 포함) 유권자 15,485,717명(38.2%)보다 많다.

이외에도 박 당선인의 대선 승리 요인과 관련해선 기존 지지층인 보수층에 더해 중도층 공략에 성공한 결과란 분석도 나온다.
박 당선인은 그동안의 선거 과정에서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선진통일당을 비롯한 보수 진영의 총결집을 이뤄낸 데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국민대통합’을 내걸고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까지도 대거 영입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말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이후엔 ‘경제민주화’란 화두를 선점함으로써 일찌감치 중도층 공략에 나섰었다.
5·15군사쿠데타, 유신체제, 인혁당(인민혁명당) 사건 등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일련의 과거사 논란이나 선거전 막판 기승을 부렸던 ‘아이패드 커닝’, ‘1억5000만원짜리 굿판’, ‘신천지 연관설(說)’ 등 각종 네거티브성 의혹 제기나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은 결과적으로 지지자들의 표심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대선 승리로 여권 내에선 친박(친박근혜)계 중심 체제가 한층 더 공고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특히 원내 과반 의석(154석)의 이점을 살려 앞으로 ‘새 정부 힘 실어주기’와 박 후보의 정책공약 실현을 위한 ‘입법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밤늦게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 당선 인사와 함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유권자 4,050만7,842명 중 3,072만1,459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7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이날 밤 10시 개표 마감한 결과 총 유권자 21,881명 가운데 17,848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81.6%를 보였으며 투표결과는 투표인 17,848명 가운데 △기호1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15,457표(87.2%) △기호2번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2.126표(12%)로 집계되었다.

군위군 이번 18대 대통령선거에 전국 지방자치 단체 가운데 투표율 1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율 1위를 보였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