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면청년회(회장 박준현)는 지난 14일 오후 5시 우보면 복지회관에서 창립 제36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우보청년회 김시춘 직전회장 등 역대 회장, 원로회원, 특우회원, 부녀회원, 회원 가족, 허동찬 부군수, 희망사랑봉사회 윤미애 회장, 김영호 군위군의회 부의장, 홍진규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동주 우보면장, 최규종 군위군산림조합장, 박노성 경북청년연합회 회장, 박창석 군위군청년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박종근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청년회원 소개, 연혁보고, 기념장 전달, 불우이웃돕기성금 전달, 전역식,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보면청년회는 입회 15주년을 기념하여 청년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박영록 전 회장 △조용훈 전 감사 △노성욱 상임부회장에게 기념장과 부상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어 박준현 회장은 우보청년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불우이웃돕기성금을 김동주 우보면장에게 전달하며 “살기 좋은 고장을 위해 뜻 깊은 곳에 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현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해준 회원 가족과 내빈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면서 “우보청년회는 지역과 화합하는 청년회, 봉사하는 청년회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에 기여하는 청년회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지금처럼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전역식에는 △김광은(군위군축구협회장·우보청년회 33대 회장) △박석현(기업인) △박영록(우보청년회 28대 회장) △박영백(나호리 이장) △오영종(군위군청) 등에게 전역장을 전달하여 전역을 축하했다.

김광은 씨는 전역회원들을 대표하여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준 청년회원 가족과 내빈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지난 1976년 창립한 우보청년회가 올해로 36주년을 맞았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도 36년을 지켜온 선배들의 숭고한 이념과 지역사랑 정신을 잊지 말고 내내 이어가길 바란다. 회원 모두가 봉사의 선봉장으로 한 차원 높은 봉사를 통해 우보청년회를 참된 봉사 집합체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박창석 군위군청년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보청년회는 36년 동안 변함없는 봉사정신으로 오직 한길만을 걸어왔다”며 “자랑스런 우보인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회원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허동찬 부군수는 “우보청년회는 우보면과 군위군 발전의 리더를 배출하는 산실이다”면서 “우보청년회가 전원휴양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군위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창립 36주년 기념식과 전역식을 축하했다.

김영호 부의장과 홍진규 의원도 축사를 통해 “우보청년회원들이 있어 든든하다. 군위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 주길 바라면 청년회가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보면청년회는 참석 내빈들과 함께 창립 36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을 축하하는 케이크 절단식을 가지며 지역사회 발전위한 참된 봉사집합체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우보면청년회는 1976년 창립하여 孝경로잔치,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 불우이웃돕기성금 기탁, 자연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