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감상법

admin 기자 입력 2013.02.01 10:04 수정 2013.02.03 10:04

ⓒ N군위신문
민주주의 제도에서 선거야 말로 시민이 참정(參政)을 하여 각종 정치직(政治職)을 선출할 수 있는 마법의 도구이고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은 우리나라 역사상 1000여년 만에(류근일 씨는 1115년 만이라고 한다) 있었던 여성대통령의 탄생과 민주제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선거(選擧)를 통해 선출한 처음 있었던 쾌거이며 전세계에 우리나라 민주제(民主制)의 실력을 과시하고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던 여성(女性)이 대통령이 되어 나라의 정치·사회적 수준을 당당하게 세계에 과시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그 당선을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은 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으로 첫 번째는 박근혜 후보의 개인적인 인물됨과 확고한 나라사랑의 자세 그리고 철학 등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요건이라고 본다.

두 번째로는 아무래도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이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경상남북도의 압도적 득표율이 그것을 말 해준다)

특히 (고)박정희 대통령이 천국에서 박근혜에게 보낸 편지 내용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군위신문과 각 e-mail에서 계속 전파)

세 번째로는 박근혜 후보가 준비를 잘 했고, 그 준비를 미래연구소라는 조직이 철저하게 준비 해주었다고 하는 점이다. 예를 들어 동서 대화합과 복지 정책 등에서 약간 좌 크릭하게 보임으로서 상대방 문재인 후보의 주장을 약화 시킬 수 있었다.

네 번째로는 처음부터 안철수의 출마를 의식하여 안철수를 공격하는 내용을 준비했다. 여기에다 박기봉 같은 사람이 “안철수의 생각과 다른생각”을 통해 안철수의 허구성을 철저히 분석한 것이다. 또한 안철수와 문재인의 단일화 다툼이 박근혜 후보에게는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다.

다섯 번째는 박근혜 진용에서 문재인의 정책내용을 희석하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하였다. 예를 들면 군복무기한을 18개월로 줄인다고 문 후보가 한 것에 대해 응분의 대응을 했고 그것이 많은 효과를 본 일이다.

여섯째 문재인이 표방한 롤 모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고 자살로 끝난 노무현의 강점을 별로 제시 못하고 그가 행한 실수 특히 김정일과의 회담에서 문제가 된 NLL문제 등을 비판함으로서 국민의 마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이 인정되고 안보문제에서 보수의 표를 결집할 수 있었다.(이 문제는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의 공로로 인정됨)

여기에서 조갑제 씨가 인터넷에 쓴 글 “박근혜 당선의 10대 공신”을 여기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1. 노장층(老壯層) 부모들: 집안에선 자녀들을 설득하고 바깥에선 체제 위기감을 고조시켜 투표율을 높였다. 특히 50代 여자들이 맹활약하였다. 50대 남자의 朴 지지는 59.4%인데, 여자는 65.7%(출구조사 기준). 특히 50대의 투표율도 사상 최고인 89.9%였다.

2. 김관진(金寬鎭) 국방장관: 지난 2년간 정치권 눈치를 보지 않고 “종북은 국군의 적(敵)이다”라면서 군(軍)의 정훈 교육을 강화, 군(軍)을 거쳐 간 20代 남자들이 애국심을 갖게 되었다.

20代가 우경화하면서 지난 총선과 이번 대선(大選), 그리고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자유진영 후보가 승리하는 요인이 되었다. 20대 남자의 박(朴) 지지는 37.3%나 되었고, 교육감 선거에선 보수후보를 더 지지했다.

3. 이정희 진보당(종북성향) 후보: 두 번의 텔레비전 토론은 가장 짧은 시간에 이뤄진 가장 효과 있는 반공(反共)교육이었다. 그의 무례한 언동과 종북적 시각과 발언이 보수층을 자극, 투표율을 높였다.

4. 안철수: 지난 11월23일,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한 것이 문재인 후보를 찌른 비수(匕首)가 되었다. 단일화 효과가 줄고, 젊은 층과 부산 민심을 잡지 못하게 되었다.

5. 종편: 거의 종일 선거 관련 방송을 내보냈다. 보수적 인사들을 많이 출연시켰다. 특히 TV 조선이 맹활약했다. 여기에서 조갑제, 김동길 교수의 활약이 매우 컸다.

6. 유명(有名) 자유투사들과 무명 (無名) 용사들: 김동길, 류근일, 김지하, 김경재, 김중태, 고영주, 서경석, 윤창중, 정규재, 김행, 조영환, 변희재, 김성욱, 김현장 같은 이들이 명확한 논리와 소신과 팩트로 선전전(宣傳戰)에서 문재인 측 선동부대를 압도하였다.

특히 반(反)박정희 민주화 운동을 하였던 이들이 반(反)종북 입장을 분명히 하고 박 후보 지지로 돈 것은 인상적이었다. 국민행동본부 같은 애국단체, 뉴데일리-조갑제닷컴-빅뉴스-올인코리아 등 우파 인터넷 매체도 열심히 했다.

특히 ‘일베’ 등 젊은 네티즌들이 재빠르게 문재인의 고급의자 등에 관한 정보를 발굴, 확산시키는 등 ‘우파 게릴라’ 역할을 했다.

7. 국정원 여직원: 민주당원들이 몰려가 오피스텔에 사실상 감금시킨 여직원의 결백이 밝혀지면서 역풍(逆風)이 불었다.

8. 정문헌(鄭文憲) 새누리당 의원: 역모의 같은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내용을 폭로, 안보 불안감을 느낀 보수층의 결집을 크게 도왔다.

9. 여론조사 결과 조작, 확산자들: 오차범위 바깥인데도 박빙이라 하고, 투표 당일엔 오전 출구조사에서 박(朴) 후보가 상당한 차이로 이기고 있는데도(오후로 가면서 좁혀짐) 밀리고 있다는 허위정보를 확산시켜, 노장층과 보수층이 비상을 걸게 했다.

더욱이 보수층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노장층이 오전에 투표하면 젊은 층을 자극한다고 투표를 분산한 것도 전에 없었던 일이다.

10. 이춘상, 김우동: 강원도 유세도중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박 후보 측근의 애절한 사연이 동정심을 불렀다. 김 씨의 아버지는 대한항공 폭파 테러로 사망한 기장(機長)이었다.

이와같이 박근혜 당선의 10개 항목은 박근혜 후보의 100만표 차의 승리를 가져다 준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하겠다. 예부터 대통령의 등장은 하늘이 도운다고 한다.

1000년 만에 여성대통령을 탄생시킴으로 우리들은 미국 특히 일본 국민들 보기에 역사적인 일을 한 국민으로의 무한한 자부심마저 느끼게 된다.

바라 건데 우리 국민의 표로 나타난 뜨거운 여망을 의식하여 훌륭히 나라를 다스려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박근혜 대통령에게 당부하는 바입니다.

글 제공: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부총재 김종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