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군위군은 그동안 국토 균형개발에서 소외되어 왔던 경북 동해안을 비롯해,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녹색철도망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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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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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간산업인 철도망 구축사업은 물류수송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경제·사회·문화·관광을 이어주는 기능으로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년에 추진하는 철도망 구축사업은 작년보다 2,020억원이 늘어난 1조 1,660억원을 투자하여 경부고속철도 등 8개 노선에 대하여 대대적인 녹색철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충북 단양 도담에서 영주~안동~의성~군위~영천을 연결하는 중앙선은 148.1km로서 3조 6,47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421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올해는 750억원을 투입하여 영주댐 이설구간에 집중투자, 금년5월에 개통한다는 입장이다.
중앙선은 경북내륙을 관통하는 철도망으로 2018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청량리)에서 영천까지 1시간40분대로 접근성이 좋아져 낙후된 경북 북부내륙지역의 균형개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금년도 녹색철도 사업으로 동대구에서 영천을 연결하는 대구선 복선전철화(34.9km, 900억원)사업과, 경북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KTX 포항직결선(3,79km, 710억원), 포항 흥해 성곡에서 영일만 신항을 연결하는 영일 신항인입철도(11.03km, 20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29.8km, 60억원)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앞으로도 미래 녹색교통으로 각광 받고 있는 철도망의 대대적인 구축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청정지역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녹색철도망 구축사업 이야 말로 자연과 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으로서 관광자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