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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경제일반

시외·고속버스 요금 내달 2일부터 오른다

admin 기자 입력 2013.02.15 14:37 수정 2013.02.15 02:37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요금이 최고 5.8% 인상된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어 시외버스(일반·직행형) 요금을 평균 5.8%, 고속버스 요금은 4.3% 인상해 오는 3월 2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2년 7개월 만의 인상으로, 시외버스 최저운임(10㎞ 이동 시 평균 요금)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르게 된다.

국토부는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돼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며, 그나마 업계의 요구(시외버스 20.41%, 고속버스 6.59% 인상)를 최대한 낮춰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요금인상과 함께 운행정보와 인터넷 예매, 왕복발권 등이 가능한 시외버스 통합전산망도 조속히 구축키로 하고 인상요금의 0.45%를 이 부문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교통카드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전국 호환 인프라 구축도 완료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요금인상과 함께 발권 전산화가 완료되면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고 원가산정 시 합리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 효율화도 좋아져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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