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면 이동여성회관 풍물단(회장 최선이)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소보면 관내 곳곳을 다니며 액운을 쫓고 면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풍물단은 군에서 주관한 이동여성사회교육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매주 2회씩 관내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풍물놀이’ 과정수업을 해왔었다.

지난 15일 수료식을 맞아 그동안 배운 실력으로 면사무소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사무실, 상가를 돌며 액운을 쫒고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한마당을 벌였다.

소보면은 지금껏 풍물단이 없어 크고 작은 행사시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풍물단이 구성되고 소보면체육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도 했다.

풍물단 최선이 회장은 “2013년 한 해 희망은 배로 키우고, 근심은 반으로 줄여주는 뜻 깊은 지신밟기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풍물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